프로야구 KIA, '구속 기로' 김종국 감독과 계약 해지

뉴스포럼

프로야구 KIA, '구속 기로' 김종국 감독과 계약 해지

메이저 0 304 2024.01.30 03:21

후임 감독 선임 착수

경기 지켜보는 김종국 감독
경기 지켜보는 김종국 감독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wiz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김종국 감독이 6회초 수비를 지켜보고 있다. 2023.9.2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김종국 감독의 직무를 정지한 지 하루 만에 김 감독과의 계약을 전격 해지했다.

KIA 구단은 29일 "자체 조사로 김종국 감독이 피의자 신분이며 배임수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것을 확인했다"며 "검찰 수사 결과와 상관없이 품위손상행위로 판단해 김 감독과의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KIA 구단은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후임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중앙지검은 선수에게 뒷돈을 요구해 KIA 단장에서 해임된 장정석 전 단장과 김종국 감독에게 배임수재 혐의를 적용해 지난 24일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장 전 단장 압수수색에서 장 전 단장의 추가 혐의와 김 감독의 배임수재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과 장 전 단장은 KIA 구단의 후원사인 한 커피 업체로부터 각각 1억원대,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업체는 KIA 구단과 후원 협약을 도와달라는 취지로 여러 차례에 걸쳐 김 감독에게 금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불 꺼진 KIA타이거즈 감독실
불 꺼진 KIA타이거즈 감독실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KIA 타이거즈는 금품 관련 수사 당국의 조사를 받는 김종국 감독을 직무 정지 조처했다. 2월 1일부터 호주 캔버라에서 열리는 1군 스프링캠프는 진갑용 수석코치 체제로 진행된다. 사진은 29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 내 KIA 감독실 입구. 2024.1.29 [email protected]

배임수재는 업무에 관한 부정한 청탁을 받고 재산상 이익을 취했을 때 적용되는 죄목이다.

KIA 구단은 애초 김 감독의 직무를 정지하면서 수사 상황을 지켜보고 김 감독의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으나 하루 만에 해임이나 다름없는 계약 해지로 강경하게 돌아섰다.

KIA 타이거즈에서 선수로 뛰고 작전 코치와 수석 코치를 지낸 김 감독은 2021년 12월 계약 기간 3년, 계약금 3억원, 연봉 2억5천만원을 합쳐 총액 10억5천만원을 받는 조건에 KIA의 10대 감독에 선임됐다.

첫해에는 팀을 5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이끌었고, 지난해에는 막판 주전 선수들의 연쇄 부상으로 시즌 6위에 머물렀다. 올해가 계약 기간의 마지막 해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4500 검찰, KIA 김종국 감독·장정석 前단장 구속영장…배임수재 혐의(종합) 야구 2024.01.30 341
64499 '김소니아 더블더블' 여자농구 신한은행 3연승…BNK는 9연패 농구&배구 2024.01.30 176
64498 프랑스 첫 PGA 투어 챔피언 파봉, 세계 랭킹 34위…44계단 상승 골프 2024.01.30 365
64497 [아시안컵] 클린스만 "8강 못 오르면 그때 숙소 취소해도 안 늦어" 축구 2024.01.30 288
64496 프로야구 KIA, 2년 연속 대형 악재에 휘청…수습에 안간힘 야구 2024.01.30 304
열람중 프로야구 KIA, '구속 기로' 김종국 감독과 계약 해지 야구 2024.01.30 305
64494 한화 문동주 연봉 203% 오른 1억원…노시환은 3억5천만원 야구 2024.01.30 283
64493 프로야구 KIA, '구속 기로' 김종국 감독과 계약 해지(종합) 야구 2024.01.30 321
64492 NBA 꼴찌 디트로이트, 서부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격파…시즌 6승 농구&배구 2024.01.30 155
64491 [아시안컵] 만치니 "6실점 한국, 여전히 강해…팀으로 맞서겠다" 축구 2024.01.30 278
64490 [아시안컵] 한국과 비겼던 요르단, 이라크에 대역전승…8강 합류 축구 2024.01.30 307
64489 삼성 오승환, 2군서 스프링캠프 시작…"배려의 의미" 야구 2024.01.30 314
64488 베컴의 조언 "아시안컵 우승 도전 손흥민, 지금처럼만 해줘!" 축구 2024.01.30 304
64487 [여자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2024.01.30 139
64486 허웅 3점슛 10개 폭발…프로농구 KCC, 정관장 꺾고 2연승 농구&배구 2024.01.30 150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