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전설의 딸' 흥국생명 윌로우, V리그 데뷔전서 17득점 맹타(종합)

뉴스포럼

'MLB 전설의 딸' 흥국생명 윌로우, V리그 데뷔전서 17득점 맹타(종합)

메이저 0 188 2024.01.31 03:20

현대캐피탈, 블로킹 18개로 대한항공에 시즌 첫 승리

랜디 존슨의 딸 윌로우와 김연경
랜디 존슨의 딸 윌로우와 김연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새로 영입한 외국인 공격수 윌로우 존슨(등록명 윌로우)이 데뷔 무대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윌로우는 30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치른 도드람 2023-2024 V리그 방문 경기에서 아포짓 스파이커로 출전해 김연경과 같은 17점을 터뜨렸다.

지난 22일 입국해 일주일 남짓 손발을 맞춘 것 치곤 좋은 성적이다.

2위 흥국생명은 올스타 휴식기를 끝내고 11일 만에 재개된 5라운드 첫 경기에서 도로공사를 세트 점수 3-0(25-22 28-26 25-19)으로 완파하고 선두 현대건설(승점 58)을 5점 차로 추격했다.

득점 후 기뻐하는 윌로우
득점 후 기뻐하는 윌로우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윌로우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303승, 탈삼진 4천875개를 남기고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전설적인 투수 랜디 존슨의 딸로 유명하다.

아버지처럼 왼손잡이이며, 208㎝인 부친을 닮아 키도 191㎝로 큰 편이다. 윌로우는 아버지의 상징인 51번을 단 분홍색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볐다.

흥국생명의 오른쪽 날개로 나선 윌로우는 1세트 7-7에서 왼손 백어택으로 V리그 첫 득점을 낸 뒤 세트 포인트에서 역시 후위 공격 득점으로 1세트를 결정지었다.

강타 퍼붓는 흥국생명 레이나
강타 퍼붓는 흥국생명 레이나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윌로우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쏠렸지만, 왼쪽 날개로 출전한 레이나 도코쿠(등록명 레이나)의 맹타가 더욱 결정적인 승인이었다.

가나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레이나는 아시아 쿼터로 이번 시즌 흥국생명에 입단한 키 177㎝의 공격수다.

레이나는 1세트에서만 11점을 퍼부은 뒤 2세트에서는 윌로우(7점)와 12점을 합작했다.

흥국생명의 주포 김연경은 2세트 듀스에 접어든 뒤 도로공사가 세트 포인트에서 서브 범실로 거푸 찬스를 놓치자 연속 시간차 득점으로 전세를 뒤집어 해결사 이름값을 했다.

윌로우의 왼손 강타
윌로우의 왼손 강타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승기를 잡은 흥국생명은 레이나(22점), 김연경과 윌로우 삼각편대를 앞세워 3세트에서도 거세게 도로공사를 몰아붙여 손쉽게 승점 3을 추가했다.

환호하는 현대캐피탈
환호하는 현대캐피탈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부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을 3-2(25-21 25-18 21-25 26-28 15-12)로 힘겹게 따돌렸다.

올 시즌 대한항공에 4승을 헌납하고 승점 1만 따냈던 현대캐피탈이 처음으로 거둔 승리다.

현대캐피탈은 1, 2세트에 블로킹 12개를 몰아쳐 낙승하는 듯했으나 대한항공의 저력에 밀려 결국 지난 12일 맞대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5세트 접전을 벌였다.

현대캐피탈은 12-12에서 대한항공 정지석의 서브 범실로 리드를 잡고 허수봉과 김명관의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마침내 대한항공의 날개를 꺾었다.

허수봉이 6개, 전광인이 5개를 터뜨리는 등 현대캐피탈은 팀 블로킹 18개로 대한항공을 무너뜨렸다.

대한항공은 승점 1을 보태 선두 우리카드와 승점 동률(44점)을 이뤘지만, 승수에서 밀려 2위를 지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4560 PGA 투어 안병훈 "한국축구 우승 기원…연습 때도 16강전 시청" 골프 2024.02.01 400
64559 프로농구 신인 박무빈 등 아시아컵 농구대표팀에 선발 농구&배구 2024.02.01 180
64558 '이변 속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월드컵 4강' 모로코도 탈락 축구 2024.02.01 271
64557 [여자농구 용인전적] KB 85-77 삼성생명 농구&배구 2024.02.01 157
64556 칼라일그룹 창업자, MLB 볼티모어 2조3천억원에 인수 합의 야구 2024.02.01 330
64555 프로농구 SK, 대만 뉴타이베이 꺾고 동아시아 슈퍼리그 4강 진출 농구&배구 2024.02.01 173
64554 [아시안컵] 한국 축구사상 정규시간 중 가장 늦게 터진 '조규성 극장골' 축구 2024.02.01 271
64553 [아시안컵] 클린스만 "조규성, 나처럼 골을 위해 죽음을 불사할 스트라이커"(종합) 축구 2024.02.01 275
64552 [여자농구 중간순위] 31일 농구&배구 2024.02.01 167
64551 프로농구 SK 전희철 감독 "오재현, 대표팀서 좋은 영향만 받길" 농구&배구 2024.02.01 171
64550 돌고 돌아 14년 만에 롯데로…김민성 "우승할 능력 가진 팀" 야구 2024.02.01 318
64549 [아시안컵] 일본, 바레인 3-1 꺾고 8강행…우에다는 이강인 제치고 득점 2위(종합) 축구 2024.02.01 288
64548 [프로배구 전적] 31일 농구&배구 2024.02.01 180
64547 김태형 롯데 감독 "안치홍 공백 있겠지만…김민성 2루수로 기대" 야구 2024.02.01 310
64546 2월 강원도 홍천서 아시아 유소년 농구대회 개최 농구&배구 2024.02.01 172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