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데뷔전서 아쉬워한 박태하 감독 "그래도 희망을 봤다"

뉴스포럼

포항 데뷔전서 아쉬워한 박태하 감독 "그래도 희망을 봤다"

메이저 0 336 2024.02.15 03:22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아쉬운 데뷔전을 치른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의 박태하 감독은 완패에도 '희망을 봤다'며 긍정적인 평가도 내렸다.

포항은 14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1차전에서 전북에 0-2로 완패했다.

이 경기는 한국 프로축구의 2024년 첫 번째 공식전이다.

김기동 감독이 FC서울로 떠나면서 후임 사령탑으로 임명된 '포항의 레전드' 박 감독의 포항 데뷔전이기도 했다.

박 감독은 중국 2부 옌볜 사령탑으로 보낸 2018시즌을 마지막으로 프로축구를 떠났다가 이번에 포항 지휘봉을 잡고 현장으로 돌아왔다.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대 반 설렘 반'이라며 심정을 밝힌 박 감독은 복귀전에서는 웃지 못했다.

제카(산둥), 고영준(파르티잔) 등 지난 시즌 리그 준우승,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이끈 주축들이 대거 팀을 떠난 포항은 착실하게 전력을 보강한 전북을 상대로 좀처럼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했다.

AFC에 따르면 포항의 공 점유율은 40%에 미치지 못했다. 슈팅 수에서는 16-14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전북과 달리 위협적인 장면은 만들지 못했다.

그런데도 박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후반에 팀이 보여준 모습은 충분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 감독은 "후반전에 잠깐이나마 어린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미드필드에서 뛰어주는 선수들 위주로 푸는 경기를 지향하고 싶은데 후반에 그런 모습이 나왔다는 게 나의 평가"라고 말했다.

"희망을 봤다"는 박 감독은 "후반에는 나름대로 공격도 활발하게 이뤄진 것 같다"며 "특히 새로 합류한 외국 선수 조르지와 아스프로 선수의 경기력은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돌아봤다.

포항이 ACL 8강에 오르려면 20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2골 차를 뒤집어야 한다.

박 감독은 "원정 경기에서 승점을 가져간다는 각오로 임했는데 결과가 조금 아쉽다"면서도 "2골 차면 홈에서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점수다. 다음 홈 경기를 잘 준비해서 꼭 좋은 결과를 가져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010 프로농구 LG 조상현 감독 "유기상, 신인상 당연히 받아야" 농구&배구 2024.02.16 217
65009 시즌 첫 경기 대승 거둔 홍명보 감독 "준비한 것 이상으로 해내" 축구 2024.02.16 332
65008 [프로농구 중간순위] 15일 농구&배구 2024.02.16 184
65007 [영상] 이강인 측 "'주먹질' 사실과 달라…고참급도 탁구 함께 즐겼다" 축구 2024.02.16 304
65006 김단비 21점…여자농구 우리은행, 삼성생명 꺾고 시즌 20승째 농구&배구 2024.02.16 189
65005 [여자농구 중간순위] 15일 농구&배구 2024.02.16 178
65004 [AFC축구 전적] 울산 3-0 고후 축구 2024.02.16 301
65003 5시간 회의 끝 '감독 교체' 가닥…축구대표팀 격랑 속으로(종합) 축구 2024.02.16 286
65002 축구협 전력강화위, 클린스만 경질 건의…16일 임원회의서 결정(종합2보) 축구 2024.02.16 304
65001 클린스만의 변명 "선수단 내부 문제 탓…전술은 문제없어" 축구 2024.02.16 284
65000 클린스만호 불화에 얽힌 설영우…"선수는 축구 외적으로도 중요" 축구 2024.02.16 295
64999 울산, ACL 16강 1차전서 일본 고후 3-0 완파…설영우 쐐기골 축구 2024.02.16 308
64998 [프로농구 안양전적] 한국가스공사 77-66 정관장 농구&배구 2024.02.16 165
64997 [프로배구 전적] 15일 농구&배구 2024.02.16 167
64996 5시간 회의 끝 '감독 교체' 가닥…축구대표팀 격랑 속으로 축구 2024.02.16 293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