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청주시가 무심천과 미호강 둔치를 중심으로 파크골프장 등 생활체육시설을 확대 조성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파크골프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기존 파크골프장을 확장하거나 신규 조성 절차를 밟고 있다.

시는 흥덕구 원평동의 미호강파크골프장(일반인 27홀·장애인 27홀)의 일반인 홀을 오는 12월까지 9홀 더 늘린다.

미호강파크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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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덕구 오송읍 미호강 둔치에 21억원을 들여 36홀 규모(6만7천634㎡)로 조성 중인 오송파크골프장은 내년 봄에 개장한다.

시는 상당구 미원면 미원생활체육공원 시설개선을 하는데 이곳에도 2025년 말까지 18홀 규모(1만9천㎡)의 파크골프장을 설치한다.

시는 또 내년 9월까지 7억3천500만원을 들여 상당구 방서동무심천 둔치에 주차장과 화장실을 갖춘 18홀 규모(1만9천㎡)의 방서교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

파크골프는 하천 둔치나 공원 등에서 나무로 된 채를 이용해 가벼운 공을 쳐 홀에 넣는 경기다.

시는 흥덕구 운천동 무심천 둔치에 13억원을 투입해 무심천그라운드골프장(4천㎡·16홀)과 피클볼장(6면)도 만든다.

시 관계자는 "파크골프 등 생활체육 스포츠는 적은 비용으로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으며,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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