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광 롯데 코치 "지금 투수진 2019년보다 확실히 좋아"

뉴스포럼

주형광 롯데 코치 "지금 투수진 2019년보다 확실히 좋아"

메이저 0 360 2024.03.06 03:22

"캠프서 가능성 확인한 젊은 투수들, 시범경기서 타자 상대 능력 확인"

주형광 롯데 자이언츠 투수코치
주형광 롯데 자이언츠 투수코치

(영종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주형광 롯데 자이언츠 투수코치가 5일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으로 들어선 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19년 이후 5년 만에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스프링캠프를 치른 주형광(48) 투수코치는 "캠프가 정말 즐거웠다"며 웃었다.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한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난 주 코치는 밝은 표정으로 "확실히 2019년보다 현재 롯데 투수진이 강하다"고 미소의 의미를 설명했다.

롯데 구단 역사를 대표하는 왼손 투수였던 주 코치는 2019시즌 종료 뒤 팀을 떠났다가 5년 만에 롯데로 복귀했다.

주 코치는 "2019년 투수진과는 확실히 다르다. 이번 스프링캠프를 치른 투수들은 모두 어느 정도 기량을 갖췄다"며 "예전에는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오면서 '이 선수는 1군 엔트리에 넣기 어렵겠다'고 생각했는데 올해에는 스프링캠프를 치른 투수들을 모두 1군에 데리고 가고 싶다"고 달라진 롯데 투수력을 설명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우리 투수들의 구속이 많이 올라왔고, 변화구 구사 능력도 좋아졌다. 1군에서 활용할 투수가 많다는 걸 확인한 게 이번 캠프의 가장 큰 성과"라며 "지난해 롯데는 시즌 초 좋은 성적을 냈지만, 중반 이후에 고전하며 7위로 시즌을 마쳤다. 투수진의 과부하가 원인 중 하나였을 텐데 올해는 몇몇 투수의 쏠림 현상은 없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 코치는 스프링캠프에서 함께 훈련한 투수 20명을 모두 1군에 넣고 싶지만, 현실은 탈락자 7∼8명을 골라야 한다.

이미 개막 엔트리 확정 작업도 하고 있다.

롯데는 찰리 반즈와 에런 윌커슨, 외국인 원투 펀치에 박세웅, 나균안으로 1∼4선발을 꾸릴 전망이다.

5선발 경쟁에서는 이인복이 앞섰고, 한현희, 김진욱은 '대체 선발' 후보로 꼽힌다.

불펜 필승조 구승민, 최준용, 박진형, 김상수, 마무리는 김원중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주 코치는 "개막 엔트리에 들어갈 투수 9∼10명 정도는 정했는데, 3∼4명은 김태형 감독님께서 시범경기를 통해 결정할 것"이며 "길게 던질 불펜 투수 등을 고르는 작업이 남았다"고 전했다.

롯데 외국인 투수 반즈
롯데 외국인 투수 반즈

[연합뉴스 자료사진]

아내의 출산과 육아를 돕고자 스프링캠프에는 합류하지 않고 최근 상동에 도착한 반즈도 주 코치의 점검 대상이다.

주 코치는 "단체 대화방을 만들어 반즈의 훈련 상황을 매일 업데이트 했다. 8일 반즈가 평가전에 등판하는 데 그때 직접 보고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9일 개막하는 시범경기에서는 젊은 투수들도 시험대에 오른다.

주 코치는 "박진, 전미르, 최이준, 우강훈 등이 스프링캠프에서 힘 있고 빠른 공을 던졌다"며 "젊은 투수들이 시범경기에서 타자와 어떤 승부를 할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한화 이글스의 구상대로 시범경기가 이어지면, 주 코치는 상대 더그아웃에서 류현진(한화)의 등판도 지켜볼 수 있다.

류현진은 7일 자체 평가전에 등판한 뒤 시범경기 기간 12일 대전 KIA 타이거즈, 17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최종 점검을 할 계획이다.

주 코치는 "류현진 같은 대형 투수가 한국으로 돌아와 던지는 건 프로야구 인기 상승에 도움이 된다. 우리 투수들에게도 좋은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반기면서도 "내가 롯데에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일단 나는 류현진보다 우리 투수들을 더 자세히 봐야 한다"고 웃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610 'SSG 에이스' 김광현 "작년에 못한 것까지…15승 하고 싶습니다" 야구 2024.03.08 299
65609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오늘 6점짜리 경기…송명근 선발 출전" 농구&배구 2024.03.07 249
65608 [프로배구 중간순위] 6일 농구&배구 2024.03.07 266
65607 스페인 검찰, '조세 포탈' 안첼로티 감독에 4년 9개월 구형 축구 2024.03.07 370
65606 축구 보러 독일 갔다가 파시스트 경례…라치오 팬 체포 축구 2024.03.07 373
65605 KLPGA 이예원, '우승 없는 신인왕' 김민별에 "부담 갖지 말길" 골프 2024.03.07 566
65604 다른 팀으로 재회한 MLB 오타니-트라우트 '뜨거운 포옹' 야구 2024.03.07 375
65603 이범호 KIA 감독 "12일 류현진 상대로 베스트 라인업 가동" 야구 2024.03.07 331
65602 제2회 최고의 야구기자상 수상자에 스포츠서울 황혜정 기자 야구 2024.03.07 333
65601 전주 드론스포츠복합센터 '첫 삽'…내년 2월 완공 예정 축구 2024.03.07 413
65600 우리카드, 대한항공과 맞대결 승리…정규리그 1위 보인다 농구&배구 2024.03.07 261
65599 류현진, 문동주와 프로필 촬영…보기만 해도 '든든' 야구 2024.03.07 319
65598 김광현, 스프링캠프 마지막 평가전 3이닝 1실점…최고시속 145㎞ 야구 2024.03.07 325
65597 NBA 클리블랜드, 이번에는 보스턴 상대로 '22점 차 역전쇼' 농구&배구 2024.03.07 244
65596 여자 U-20 축구대표팀, 아시안컵서 대만에 6-0 대승 축구 2024.03.07 38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