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DB 정규리그 1위 이끈 강상재 "MVP 꼭 받고 싶습니다"

뉴스포럼

프로농구 DB 정규리그 1위 이끈 강상재 "MVP 꼭 받고 싶습니다"

메이저 0 208 2024.03.15 03:21

김주성 감독 "일등 공신은 강상재"

강상재와 디드릭 로슨
강상재와 디드릭 로슨

[촬영 설하은]

(원주=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국내 선수 최우수선수(MVP), 제가 꼭 받고 싶습니다."

프로농구 원주 DB의 강상재는 14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수원 kt를 107-103으로 꺾은 뒤 이같이 말했다.

이날 승리로 DB는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고, 강상재는 8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DB의 골밑을 확실히 책임졌다.

프로 7년 차, DB에서 세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강상재는 이번 시즌 주장을 맡아 평균 32분 51초를 소화하며 14.1점, 6.3리바운드, 4.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3점 슛 성공률은 41.1%를 기록할 정도로 높이와 슛 정확도를 모두 갖추고 있다.

강상재, 집념
강상재, 집념

(원주=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14일 오후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KBL 프로농구 원주 DB와 수원 kt의 경기. DB 강상재가 중거리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4.3.14 [email protected]

강상재는 국내 선수 MVP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강상재는 "우승팀이 아니면 받아볼 수 없을 것이다. (국내 선수 MVP 경쟁자인) 이선 알바노도 정말 잘해줬지만, 선수이기 때문에 욕심나는 건 어쩔 수 없다"며 "꼭 받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김주성 DB 감독도 강상재를 정규리그 우승의 일등 공신으로 꼽았다.

김 감독은 "강상재가 주장을 맡으면서 중간 나이대로서 선후배를 잘 이끈 것 같다"고 칭찬한 뒤 "강상재가 원래 가진 실력을 만개해서 감독으로서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DB, 6년 만의 정규시즌 1위
DB, 6년 만의 정규시즌 1위

(원주=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14일 오후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KBL 프로농구 원주 DB와 수원 kt의 경기. DB 선수들이 kt를 107대 103로 꺾고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한 뒤 김주성 감독에게 헹가래를 하고 있다.
DB는 이날 승리로 2017-2018시즌 이후 6년 만에 정규리그 1위 자리에 올랐다. 2024.3.14 [email protected]

강상재는 비시즌 체중 감량을 10㎏ 가까이 한 게 '신의 한 수'였다고 봤다.

그는 "DB의 성적은 내가 하기 나름이라고 예상했다"며 "비시즌에 훈련하면서 나도 내 자신을 의심한 건 사실이다. 농구 인생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감독님을 믿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완벽에 가까운 건 아니지만, 활동량이나 퍼포먼스를 보여줬기 때문에 DB 우승이라는 결과를 냈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시즌 전 아무도 우리를 우승 후보로 꼽지 않았다"는 강상재는 DB의 우승이 "김종규와 이선 알바노, 디드릭 로슨 등 모든 팀원이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의 역할을 100% 해줬기 때문"이라며 공을 돌렸다.

올 시즌 포지션을 변경한 강상재는 "완벽한 3번이 되기까지 절실하게 준비해 매 시즌 발전한다면 완벽에 가까운 선수가 될 것"이라고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로슨, 3점이야
로슨, 3점이야

(원주=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14일 오후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KBL 프로농구 원주 DB와 수원 kt의 경기. DB 디드릭 로슨이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4.3.14 [email protected]

외국 선수 MVP를 노리는 로슨은 "DB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세웠는데,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뒤 자신의 활약이 "강상재, 김종규, 알바노 등 모두가 날 도와준 덕분"이라며 "MVP를 받고 싶다"고 수상 욕심을 내비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925 [프로농구 대구전적] 소노 82-81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2024.03.18 257
65924 [프로농구 중간순위] 17일 농구&배구 2024.03.18 233
65923 존슨 37점 폭발…'달리는' 프로농구 KCC, 119점 퍼부어 kt 제압(종합) 농구&배구 2024.03.18 238
65922 이예원, KLPGA 투어 태국 대회 우승…개인 통산 4승 달성(종합) 골프 2024.03.18 434
65921 K리그1 포항, 돌풍의 광주 잡고 2연승…울산은 선두 진군(종합) 축구 2024.03.18 360
65920 북, 여자축구 남북대결 영상 보도에선 괴뢰 대신 '한국' 축구 2024.03.18 367
65919 야구대표팀, 샌디에이고에 0-1 패배…문동주 폭투로 결승점 헌납 야구 2024.03.18 272
65918 이정현 35점 맹폭…프로농구 소노, 한국가스공사에 역전승 농구&배구 2024.03.18 217
65917 류현진이 150㎞ 던지지 말랬는데…문동주, 아쉬웠던 강속구쇼(종합) 야구 2024.03.18 284
65916 황선홍 자리비운 U-23 축구대표팀, 사우디 친선대회 참가차 출국 축구 2024.03.18 359
65915 KBO, 샌디에이고에 '한국의 미' 담은 기념품 선물…시구 이대호 야구 2024.03.18 294
65914 남자배구 한국전력, 정규리그 최종전서 KB 제압…5위로 마무리(종합) 농구&배구 2024.03.18 212
65913 [프로배구 전적] 17일 농구&배구 2024.03.18 227
65912 샌디에이고 실트 감독, 원태인 극찬 "대단한 변화구 던졌다" 야구 2024.03.18 286
65911 [프로축구 중간순위] 17일 축구 2024.03.18 35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