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 충남아산에 경고…"정치적 중립 중요한 시기"

뉴스포럼

프로축구연맹, 충남아산에 경고…"정치적 중립 중요한 시기"

메이저 0 383 2024.03.16 03:21

'붉은 유니폼' 착용은 징계 사유 해당하지 않아 '처벌 불가'

충남아산과 부천FC의 지난 9일 경기 장면
충남아산과 부천FC의 지난 9일 경기 장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최근 '정치적 중립 의무'와 관련해 구설에 오른 K리그2 충남아산에 경고 조처를 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프로연맹은 15일 충남아산 구단에 공문을 보내 지난 9일 홈 경기에서 발생한 경기장 인근 선거 유세 활동과 관련해 "경기 당일 입장 게이트 인근에서 유세가 있었던 사실은 연맹 지침 위반으로 판단된다"라며 "다만 구단에서 이를 막기 위한 노력이 있었던 점을 고려해 재발 시 상벌위원회 회부 등 조치가 있음을 경고한다"고 전달했다.

지난 9일 충남아산과 부천FC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2라운드가 치러진 충남 아산의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는 4월 총선을 앞두고 4개 정당의 선거 운동원들이 나와 유세 활동을 벌였다.

충남아산이 제출한 경위서에 따르면 4개 정당 선거 운동원들은 경기장 입장 게이트 앞에서 관중에게 유세 활동을 했고, 구단은 경호 인력을 동원해 선거 운동원들을 경기장 외곽으로 이동시켰지만 이에 불응한 1개 정당만 입장 게이트에 남아있었다.

이에 프로연맹은 정치적 중립을 명문화한 국제축구연맹(FIFA) 윤리강령과 K리그 대회 요강에 따라 충남아산 구단에 경고하고 재발 방지를 주문했다.

프로연맹은 충남아산 구단이 사전에 각 정당에 프로연맹의 지침 내용을 전달하며 선거운동 금지 사항을 안내했고, 선거 운동 예방을 위해 경호 인력을 증원하고 교육한 점 등을 고려해 상벌위원회에 사안을 넘기지 않고 경고만 했다.

다만 프로연맹은 충남아산이 이날 홈 유니폼으로 기존의 푸른색 대신 붉은색을 입고 뛴 것에 대해선 "징계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붉은색 유니폼은 사전에 승인받은 것이다. 규정을 벗어나지 않는 한 구단이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다"라며 "홈 유니폼을 입지 않은 것에 대해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올 수도 있지만 징계를 내릴 규정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중립이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향후 추가적인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940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부은 손가락·굳은 표정으로 귀국 축구 2024.03.19 380
65939 류중일 대표팀 감독 "노시환, 빅리거 상대로 어떤 결과 낼까" 야구 2024.03.18 352
65938 류현진이 150㎞ 던지지 말랬는데…문동주, 아쉬웠던 강속구쇼 야구 2024.03.18 333
65937 원태인 "하성 선배, 왜 성공했는지 알겠더라…마차도 삼진 짜릿" 야구 2024.03.18 338
65936 [프로축구 울산전적] 울산 3-3 인천 축구 2024.03.18 442
65935 [프로농구 창원전적] LG 92-88 DB 농구&배구 2024.03.18 267
65934 [프로배구 최종순위] 17일 농구&배구 2024.03.18 252
65933 다저스-키움전 본 김하성 "2안타 친 송성문, MLB 와야겠는데요?" 야구 2024.03.18 330
65932 [KLPGA 최종순위]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골프 2024.03.18 489
65931 경기LBFS, FK리그 무패 우승…전주매그풋살클럽은 승격 축구 2024.03.18 407
65930 이예원, KLPGA 투어 태국 대회 우승…개인 통산 4승 달성 골프 2024.03.18 465
65929 '테니스 전설' 빌리 진 킹, 다저스 소액 구단주 자격으로 방한 야구 2024.03.18 305
65928 김광현, 실트 감독과 해후 "MLB 시절 많은 것 챙겨준 고마운 분" 야구 2024.03.18 326
65927 류중일 감독 "9회 번트도 고민했지만, 선수 경험 위해 강공" 야구 2024.03.18 303
65926 [프로농구 부산전적] KCC 119-101 kt 농구&배구 2024.03.18 265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