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쉰 도로공사, 2위 현대건설 완파하고 선두 수성(종합)

뉴스포럼

5일 쉰 도로공사, 2위 현대건설 완파하고 선두 수성(종합)

메이저 0 25 01.08 03:22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모마 33득점 대폭발…승부처마다 폭격

KB손보는 삼성화재 꺾고 3위 복귀…감독 대행 체제 첫 승

'이쯤이야'

(김천=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7일 오후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와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의 경기. 한국도로공사 모마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26.1.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푹 쉰 한국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완파하고 1위 자리를 지켰다.

도로공사는 7일 경북 김천 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의 맹활약을 앞세워 현대건설을 세트 점수 3-0(25-22 25-20 25-20)으로 눌렀다.

선두 자리를 뺏길 뻔했던 도로공사는 16승 4패 승점 43을 마크, 2위 현대건설(13승 8패 승점 38)과 격차를 승점 5로 벌렸다.

도로공사의 분위기는 썩 좋지 않았다.

주전 선수들의 체력 문제로 지난 1일 최하위 정관장과 경기에서 충격적인 0-3 패배를 당했다.

당시 도로공사는 조직력이 무너지면서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그러나 도로공사는 정관장전 이후 5일 동안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보충했고, 완충한 에너지를 이날 쏟아부었다.

두 팀의 경기는 '미리 보는 챔피언전'이라고 부르기 어려울 정도로 일방적이었다.

특히 모마의 파괴력이 대단했다.

모마는 1세트 팀이 올린 21점 중 13점을 도맡으며 공격을 지휘했다.

그는 후위 공격으로만 5득점 하는 등 전·후위를 가리지 않고 펄펄 날았다.

2세트 분위기도 비슷했다. 모마는 2세트 공격 성공률 73.33%를 찍었다.

그가 쳐낸 공격은 백발백중으로 상대 코트 안으로 떨어졌다.

반면 현대건설의 장신 외국인 선수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의 2세트 공격 성공률은 27.27%에 그치며 대조를 이뤘다.

'들어가라'

(김천=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7일 오후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와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의 경기. 현대건설 양효진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26.1.7 [email protected]

1,2세트를 손쉽게 잡은 현대건설은 3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세트 초반 정확한 공격으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고, 7-5에서 4연속 득점하며 크게 리드했다.

그러나 도로공사는 15-9에서 연속 4점을 내주며 두 점 차 추격을 허용했고, 세트 막판 21-20 한 점 차로 쫓겼다.

해결사는 모마였다.

그는 22-20에서 대포알 서브를 넣어 공격권을 가져왔고, 이후 이지윤이 침착한 오픈 공격으로 득점했다.

모마는 23-20에서 다시 정확하고 강한 서브를 때렸다.

이윤정의 유효 블로킹으로 공격권을 잡은 뒤 강소휘가 오픈 공격으로 마무리했다.

24-20에선 모마가 직접 경기를 끝냈다. 후위에서 날아올라 경기에 마침표를 찍는 강스파이크를 날렸다.

모마는 이날 양 팀 최다 득점인 33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 베테랑 미들블로커 양효진은 역대 최초 1천700블로킹 대기록을 썼으나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프로배구 KB손해보험 선수단
프로배구 KB손해보험 선수단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방문 팀 KB손해보험이 삼성화재를 세트 점수 3-1(23-25 25-17 25-21 26-24)로 꺾었다.

지난달 30일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 사퇴 이후 2연패를 기록한 KB손해보험은 하현용 감독대행 체제에서 첫 승을 거뒀다.

아울러 11승 10패 승점 34를 기록하면서 한국전력(12승 8패 승점 33)을 끌어내리고 3위 자리를 되찾았다.

고준용 감독대행 체제의 최하위 삼성화재는 올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KB손해보험은 4세트에서 21-23으로 밀리며 5세트 경기를 치르는 듯했으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의 공격을 앞세워 동점을 만들었다.

24-24에선 비예나가 천금 같은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고, 25-24에서 임성진이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의 공격을 블로킹 처리하면서 경기를 끝냈다.

비예나는 29득점, 나경복은 17득점으로 활약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5152 이민성호, U-23 아시안컵서 이란과 0-0 비겨…강상윤 부상 악재 축구 01.08 23
75151 프로야구 두산 이영하, 박신지·박웅과 함께 일본서 개인 훈련 야구 01.08 26
열람중 5일 쉰 도로공사, 2위 현대건설 완파하고 선두 수성(종합) 농구&배구 01.08 26
75149 "1군·퓨처스 한 방향으로"…SSG, 전력 강화 세미나 개최 야구 01.08 28
75148 김상식호 베트남, U-23 아시안컵 첫 경기서 요르단 격파 축구 01.08 28
75147 메시 은퇴 후 감독보다는 구단주…"아이들 성장 기회 주고 싶어" 축구 01.08 28
75146 베네수엘라 하늘길 막혔다…MLB·KBO 선수들 이동 '비상' 야구 01.08 28
75145 KPGA 2024시즌 신인왕 송민혁, 동아제약과 후원 계약 골프 01.08 24
75144 K리그1 전북, 베테랑 라이트백 김태환과 재계약 축구 01.08 28
75143 [부고] 한근고(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육성팀 프로)씨 장인상 야구 01.08 26
75142 [프로농구 중간순위] 7일 농구&배구 01.08 27
75141 알제리·코트디부아르 합류…아프리카 네이션스컵 8강 대진 완성 축구 01.08 19
75140 [프로배구 중간순위] 7일 농구&배구 01.08 18
75139 K리그1 제주, 윙어 박창준 영입…권창훈과 함께 측면 전력 보강 축구 01.08 16
75138 홍정호 떠난 K리그1 전북, 2부서 뛰던 조위제 영입해 '세대교체' 축구 01.08 18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