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강백호 포수 기용 만지작만지작…로봇심판이 몰고 온 변화

뉴스포럼

kt, 강백호 포수 기용 만지작만지작…로봇심판이 몰고 온 변화

메이저 0 258 2024.04.04 03:20

지명타자 강백호 포수 활용 시 야수 체력 안배 효과

팀에 긍정적이지만…포수 변신은 강백호 의지에 달려

kt wiz 강백호
kt wiz 강백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t wiz가 지명타자 강백호(24)의 포수 기용 안을 두고 고민 중이다.

이강철 kt 감독은 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지난번 한화 이글스전에서 강백호에게 포수를 시켰는데 긴장감 없이 잘 수행하더라"라며 "공을 잘 잡고 어깨도 좋다"고 말했다.

향후 강백호의 포수 기용 여부에는 말을 아꼈지만, 보직 변경 가능성도 열어두는 눈치다.

강백호는 지난 달 3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방문 경기 1-13으로 뒤진 8회말 포수로 출전했다.

경기가 기운 상태에서 나온 '이벤트성' 출전이었지만, 강백호는 큰 문제 없이 1이닝을 잘 막았다.

이 모습을 본 이강철 감독은 강백호의 포수 기용을 두고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당장 올 시즌부터 강백호를 포수로 기용할 가능성은 작지만, 본인이 포수 출전 의사를 밝히고 훈련에 임한다면 내년 시즌 보직 변경이 이뤄질 수도 있다.

강백호는 서울고 재학 시절 투수 겸 포수로 이름을 날렸다.

그는 2018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kt에 입단한 뒤 타격에 집중하기 위해 외야와 1루수 보직을 소화했으나 불안한 수비력을 노출하며 자리를 잡지 못했다.

올 시즌엔 붙박이 지명타자로만 나서고 있다.

강백호가 백업 포수 역할을 한다면 kt는 타선 교통정리를 원활하게 할 수 있다.

지명타자 자리에 여유가 생겨 고참 야수들의 체력 안배에도 도움이 된다.

외부 요인으로 포수의 문턱도 낮아졌다.

KBO리그는 올해부터 자동 투구 판정시스템(ABS), 일명 '로봇심판'을 도입해 포수의 프레이밍(framing·포수가 투수의 공을 포구할 때 심판에게 유리한 판정을 받기 위해 미트를 조정하는 행위) 능력이 필요 없게 됐다.

볼 배합과 송구 능력, 포구 능력만 있으면 된다.

그러나 kt 구단이 강제로 강백호의 보직을 변경할 순 없다.

포수를 맡게 되면 타팀 타자들의 성향을 익히고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많아지기 때문에 타격에만 전념하기 어려워진다.

강백호의 포수 변신은 전적으로 본인 의사에 달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495 3연승 KIA, 한화 제치고 선두 탈환…8연패 삼성 꼴찌 추락(종합) 야구 2024.04.06 290
66494 kt 이강철 감독,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하다 퇴장…시즌 1호 야구 2024.04.06 293
66493 [프로농구 PO 1차전 전적] kt 93-90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2024.04.06 258
66492 포수 전향한 kt 강백호, LG전 선발 포수 출전…데뷔 후 처음 야구 2024.04.06 290
66491 신인 문정현 결승 3점포…kt, 프로농구 6강 PO 1차전 승리(종합) 농구&배구 2024.04.06 236
66490 PO 첫 승 kt 송영진 감독 "6강 단기간에 끝내고 휴식 취하겠다" 농구&배구 2024.04.06 246
66489 여자 축구대표팀, 올해 국내 첫 A매치서 필리핀에 3-0 완승(종합) 축구 2024.04.06 432
66488 [프로야구 부산전적] 두산 4-3 롯데 야구 2024.04.06 297
66487 종료 17초 전 결승포 kt 문정현 "던질 때부터 느낌 좋았다" 농구&배구 2024.04.06 240
66486 와르르 무너진 류현진, 키움전 9실점…한 경기 최다 실점(종합) 야구 2024.04.06 291
66485 신민혁 6⅓이닝 무실점 호투…NC, 6연승 달리던 SSG 완파 야구 2024.04.06 271
66484 여자축구 지소연·페어, 필리핀과 평가전 첫 경기 선발 출격 축구 2024.04.06 404
66483 [여자 축구대표팀 평가전 전적] 한국 3-0 필리핀 축구 2024.04.06 394
66482 [프로야구 중간순위] 5일 야구 2024.04.06 287
66481 '단독 선두' 한화 관중몰이, 서울까지 번졌다…고척돔 매진 야구 2024.04.06 290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