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감독 "체코 1차전 '2번' 안현민이 포인트…wRC+ 주목"

뉴스포럼

류지현 감독 "체코 1차전 '2번' 안현민이 포인트…wRC+ 주목"

메이저 0 161 11.09 03:22
하남직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한국시리즈 치른 LG 중견수 박해민, 한화 포수 최재훈도 선발 출전

캐치볼하며 몸 푸는 안현민
캐치볼하며 몸 푸는 안현민

(고양=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야구 국가대표팀 안현민이 3일 경기 고양 국가대표 야구 훈련장에서 캐치볼을 하고 있다.
야구대표팀은 내년 3월 개막하는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대비해 체코(8∼9일·서울 고척스카이돔), 일본(15∼16일·일본 도쿄돔)과의 평가전을 갖는다. 2025.11.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유지호 하남직 기자 = 류지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강한 2번' 안현민(kt wiz) 카드를 꺼냈다.

류 감독은 8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케이-베이스볼 시리즈(K-BASEBALL SERIES) 체코와의 평가전 첫 경기에 안현민을 '2번 타자 우익수'로 내세웠다.

그는 "오늘 라인업의 포인트는 2번 안현민"이라며 "안현민이 가장 정확한 타격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했다. 여러 좋은 기록이 있지만, wRC+(Weighted Runs Created) 기록에 조금 더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wRC+는 타자의 득점 생산력을 드러내는 지표다.

안현민의 올 시즌 wRC+는 172.5로 KBO리그 전체 1위다. 안현민이 '리그 평균 선수'보다 72.5% 높은 득점 생산력을 올렸다는 의미다.

안현민은 2025시즌 KBO리그 최고 히트 상품으로 꼽힌다.

그는 올해에는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4. 22홈런, 80타점, 출루율 0.448, 장타율 0.570을 올렸다.

한때 타율, 출루율, 장타율 선두를 달리던 그는 타율은 2위, 장타율은 3위로 마쳤지만, 출루율 1위는 지켰다.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단 안현민은 대표팀 2번 타자로 '국제 경기 데뷔전'을 치른다.

외야 수비 훈련한 대표팀 선수들
외야 수비 훈련한 대표팀 선수들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K-베이스볼 시리즈 한국과 체코의 국가대표 평가전을 하루 앞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한국 대표팀 주장 박해민, 문현빈 등 선수들이 외야 수비 훈련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25.11.7 [email protected]

이날 류 감독은 김주원(유격수), 안현민(우익수), 송성문(2루수), 노시환(지명타자), 김영웅(3루수), 한동희(1루수), 박해민(중견수), 최재훈(포수), 김성윤(좌익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한국시리즈까지 치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 선수에게는 최대한 휴식을 주기로 했지만, 경험이 중요한 포수 자리에 한화의 최재훈을 쓰고, 수비에 힘을 주고자 LG 박해민에게 중견수 자리를 맡겼다.

포수 출신으로 아직 외야 수비에 부담이 큰 안현민을 위해서라도, 넓은 수비 폭을 자랑하는 박해민이 필요하다.

박해민은 "안현민이 공격에 집중할 수 있게, 내가 우익수 쪽 자리를 조금 더 커버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한화 주전 3루수 노시환은 지명타자로 출전해 수비 부담을 덜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3604 [부고] 김정균(프로야구 두산 지원팀 수석)씨 모친상 야구 11.11 110
73603 프로야구 SSG 김찬형 현역 은퇴…"선수 의사 존중, 미래 응원" 야구 11.11 116
73602 올림픽CC 한마음 골프 23일 개최…박현경·유현조·이동은 참가 골프 11.11 75
73601 [광주소식] 광주FC, 12월6일 코리아컵 결승 응원버스 운영 축구 11.11 101
73600 염경엽 LG 감독, KBO 사령탑 역대 최고 3년 30억원에 재계약(종합) 야구 11.10 133
73599 박상현, KPGA 투어 챔피언십 우승…20년 만에 '40대 2승'(종합) 골프 11.10 102
73598 '아시아 제패' U-16 여자배구 선수들 '황금세대' 이룰까 농구&배구 11.10 76
73597 프로농구 kt, 소노에 막혀 3연패 수렁…5위로 뒷걸음(종합) 농구&배구 11.10 72
73596 포수 육성에 초점 맞춘 kt wiz…김민석 "더 성장하겠다" 야구 11.10 142
73595 MLB FA 유격수 가뭄…송성문 "맡겨주면 열심히 할 것" 야구 11.10 133
73594 'LG 최초 2회 우승' 염경엽 감독, 3년 30억원 최고 대우 재계약 야구 11.10 141
73593 화기애애한 대표팀…류지현 "선수단 깜짝 첫 승 이벤트 기뻐" 야구 11.10 131
73592 [프로농구 중간순위] 9일 농구&배구 11.10 66
73591 비를 뚫고 달리던 운영팀 염경엽 과장, 최고 대우 사령탑으로 야구 11.10 120
73590 11언더파 몰아친 히고, PGA 투어 멕시코 대회 3R 단독 선두 골프 11.10 96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