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달 전 아빠 된 장동규,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 첫날 7언더파

뉴스포럼

석 달 전 아빠 된 장동규,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 첫날 7언더파

메이저 0 503 2024.04.26 03:20
퍼트 라인을 살피는 장동규.
퍼트 라인을 살피는 장동규.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주=연합뉴스) 권훈 기자 = "전엔 성적이 좋지 않으면 집에 가서 괴로웠는데, 요즘은 딸아이 얼굴만 보면 시름이 다 사라져요"

프로 골프 선수 생활 16년째인 장동규는 지난 2월 딸을 얻어 아버지가 됐다.

2014년 일본프로골프투어 미즈노 오픈에 이어 2015년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뒤 8년이 지나도록 우승이 없었던 장동규가 이번 시즌에 새로운 각오로 임한 이유다.

장동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지훈련을 건너뛰었다. 대신 국내에 머물면서 스윙 교정에 매달렸다.

딸과 보내는 시간도 많았다.

딸을 보면 마음이 편해진다는 그는 이번 시즌을 맞으면서 초조함보다는 느긋한 마음이 더했다.

장동규는 25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 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버디 8개를 잡았는데 4연속 버디와 3연속 버디 행진이 포함됐다.

6번 홀(파5)에서 15m 버디 퍼트가 들어갔지만 대부분 샷을 잘 붙여 버디 기회를 만들었다.

퍼팅도 잘 됐지만, 샷이 딱딱 원하는 곳에 떨어졌다.

앞서 치른 이번 시즌 두차례 대회에서 모두 컷 탈락했던 장동규는 "겨울 동안 샷을 가다듬은 효과가 이제야 나타나는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그는 현역 시절 장타자로 유명했던 김주형 코치와 호흡을 맞춰 하체를 이용한 리드미컬한 스윙으로 바꿨다.

좀 더 가벼운 아이언으로 바꾸고, 예전에 쓰던 퍼터를 다시 들고나온 것도 효과를 봤다.

장동규는 "2016년 입대 전에는 한번 버디를 잡으면 줄버디를 했다. 군에 다녀온 뒤부터 몰아치기가 잘 나오지 않았는데 오늘 예전 몰아치기가 나왔다"고 기뻐했다.

모처럼 선두에 나섰지만, 장동규는 서두르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결과는 따라오는 것"이라는 장동규는 "순위보다는 내 스윙과 리듬에만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래도 워낙 오래전에 우승했던 터라 장동규는 "올해는 우승이 너무나 하고 싶다"고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

신인 최재훈도 7언더파 65타를 때려 '루키 돌풍'을 예고했다.

작년 챔피언 임성재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이준석(호주)과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 최종일에 임성재에 역전 우승을 내준 최진호가 4언더파 68타를 때려 올해도 강세를 이어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7125 염경엽 LG 감독 "정우영, 내 생각보다 빨리 왔어…결과 볼 것" 야구 2024.04.27 409
67124 대니 리, LIV 애들레이드 대회 1R 공동 2위…선두와 1타 차 골프 2024.04.27 597
67123 KBL, kt 배스·LG 마레이 등 자극적 언행에 경고 조치 농구&배구 2024.04.27 309
67122 K3리그 화성FC, 29일 민관합동 프로추진위원회 위촉식 축구 2024.04.27 473
67121 대한축구협회,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에 사과문 발표 축구 2024.04.27 466
67120 하트 7이닝 10K 무실점 역투…NC, 롯데에 4-0 완승 야구 2024.04.27 377
67119 PGA 2부 투어 대회서 58타…버디 11개·이글 1개로 13언더파 골프 2024.04.27 612
67118 시차 적응 아직이라는 방신실, KLPGA 챔피언십 2R 7언더파 골프 2024.04.27 608
67117 최혜정, KLPGA 챔피언스투어 데뷔전에서 우승 골프 2024.04.27 503
67116 LG '뛰는 야구'로 KIA에 역전승…KIA는 김태군 실책에 치명타 야구 2024.04.27 361
67115 김태군을 방심하게 만든 '낫아웃' LG 신민재의 '돌아선 뒷모습' 야구 2024.04.27 341
67114 프로야구 'KIA-LG 잠실 경기'는 흥행 보증수표…시즌 3번째 매진 야구 2024.04.27 345
67113 푹 잔 임성재, KPGA 우리금융 2라운드 공동선두…"컨디션 회복"(종합) 골프 2024.04.27 488
67112 [프로야구 중간순위] 26일 야구 2024.04.27 353
67111 [프로야구] 27일 선발투수 야구 2024.04.27 357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