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터·리베로 바꾼 흥국생명, 컵대회 첫판 압승…투트쿠 18득점

뉴스포럼

세터·리베로 바꾼 흥국생명, 컵대회 첫판 압승…투트쿠 18득점

메이저 0 66 10.01 03:20
홍규빈기자
세터 이고은(왼쪽)과 김연경
세터 이고은(왼쪽)과 김연경

[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전력을 재정비한 흥국생명이 첫 실전에서 좋은 호흡을 과시했다.

흥국생명은 30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1차전에서 초청팀 프레스티지 인터내셔널 아란마레(일본)에 세트 점수 3-0(25-19 25-18 25-19)로 완승했다.

김연경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비시즌 트레이드 시장에서 주전 세터 이고은과 리베로 신연경을 영입했다.

또 외국인 공격수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등록명 투트쿠)와 아시아쿼터 미들 블로커인 황루이레이(등록명 루이레이)가 합류했다.

36세의 김연경은 이날 여전한 공격력으로 17점(공격 성공률 51.85%)을 터뜨렸고 투트쿠가 양 팀 최다인 18점을 올렸다.

세터 이고은은 세트 38개에 성공하며 31.13%의 팀 공격 효율을 끌어냈다. 신연경은 디그 17개, 리시브 12개를 기록했다.

김연경의 대각 공격수로 낙점된 21세 신예 정윤주도 8득점(공격 성공률 42.11%)으로 활약했다.

김연경과 리베로 신연경
김연경과 리베로 신연경

[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세트 초반 주춤했던 흥국생명은 13-13에서 정윤주의 퀵오픈, 투트쿠의 후위 공격과 상대의 비디오 판독 요청 실패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김연경이 23-18에서 중앙 후위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 기회를 팀에 안겼다. 한 점을 내준 뒤엔 정윤주가 블로커 터치 아웃을 유도하는 득점을 올렸다.

2세트에선 흥국생명은 초반부터 기세를 잡고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나갔다. 아란마레는 범실 9개를 쏟아내며 자멸했다.

정윤주가 16-11에서 직선 스파이크를 때려 넣었고, 아란마레는 포 히트 범실로 7점 차 리드를 흥국생명에 안겼다.

흥국생명은 이어진 22-18에서 투트쿠의 블로킹과 정윤주의 퀵오픈 2개를 묶어 25점 고지를 여유롭게 밟았다.

1, 2세트 서브 득점이 없었던 흥국생명은 3세트에만 서브 에이스 3방을 터뜨리며 셧 아웃 압승을 가져갔다.

이날 아란마레는 흥국생명의 벽을 넘어서지 못하며 블로킹 득점을 9개 내줬다.

흥국생명 새 외국인 선수 투트쿠
흥국생명 새 외국인 선수 투트쿠

[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열람중 세터·리베로 바꾼 흥국생명, 컵대회 첫판 압승…투트쿠 18득점 농구&배구 10.01 67
70729 축구지도자협회 "축구인 명예 무너뜨린 정몽규 회장 사퇴해야" 축구 10.01 72
70728 KBL 개막 미디어데이 10월 15일 개최…최초로 팬 200명과 함께 농구&배구 10.01 73
70727 SSG, 최종전서 키움 꺾고 5위 결정전 진출…최정 2홈런 폭발(종합) 야구 10.01 76
70726 '음주운전'으로 부산과 계약해지 성호영, K리그 10경기 출장정지 축구 10.01 70
70725 마지막 경기 치르는 김혜성 "매우 아쉬워…실감 나지 않네요" 야구 10.01 77
70724 KBL 신인 드래프트 1차 명단 발표…고교 졸업 예정 3명도 도전장 농구&배구 10.01 70
70723 추신수, 한·미 통산 1만2천145번째 타석…24년 선수 생활 마감 야구 10.01 82
70722 [통영·도드람컵 배구전적] 흥국생명 3-0 아란마레 농구&배구 10.01 70
70721 [프로축구 중간순위] 29일 축구 09.30 82
70720 프로야구 NC, 사이드암 심창민 방출…올해 2군 평균자책점 8.84 야구 09.30 95
70719 한화, 대전구장 고별전서 시즌 관중 80만명 돌파…구단 최초 야구 09.30 95
70718 11언더파 몰아친 마다솜,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 우승(종합2보) 골프 09.30 85
70717 9타 차 우승 마다솜 "저도 처음 겪는 일…큰 생일 선물 됐다" 골프 09.30 78
70716 팀 재편한 GS칼텍스, 강소휘 앞세운 도로공사에 컵대회서 역전승 농구&배구 09.30 84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