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지도자협회 "축구인 명예 무너뜨린 정몽규 회장 사퇴해야"

뉴스포럼

축구지도자협회 "축구인 명예 무너뜨린 정몽규 회장 사퇴해야"

메이저 0 70 10.01 03:20
안홍석기자
답변하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답변하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9.2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30일 성명을 내고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가 "선후배 축구인들이 공들여 쌓아 올린 명예와 긍지를 한순간에 무너뜨렸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지도자협회는 "정 회장 재임 중 끊임없이 반복된 실책과 무능, 그리고 비상식적 경영은 이제 정 회장 체제가 더 이상 존립할 수 없음을 스스로 입증해 보인 지 오래"라면서 "최근에는 전국민적 비판이 거세지면서 정 회장과 현 집행부는 국민과 축구 팬들로부터 완전히 신뢰를 잃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축구협회 임직원이 보여준 그들의 공정성 기준이 국민 일반의 보편적이고 평균적인 상식과는 얼마나 큰 괴리감이 있는지를 잘 보여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도자협회는 정 회장 등 집행부의 즉각적인 사퇴에 더해 ▲ 회장 선거 제도의 개혁과 엄정한 선거관리 ▲ 정관과 규칙에 의한 투명한 경영과 상식이 통하는 공정한 운영 ▲ 유소년 정책 등 한국 축구의 중·장기적 발전 방향에 대한 근본적 관심과 정책적 전환 등을 축구협회에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 시점이 (정 회장이) 가장 명예롭게 사퇴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임을 정중하게 고언 드린다"면서 "낡은 체제를 고수하거나 연장하려는 어떠한 기만과 술책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출범한 지도자협회는 지속해서 정 회장의 사퇴와 축구협회의 쇄신을 촉구해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540 [KLPGA 최종순위]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골프 10.28 63
71539 박지수 없는 KB, 여자농구 개막전서 하나은행 제압…허예은 19점 농구&배구 10.28 23
71538 [프로축구 중간순위] 27일 축구 10.28 65
71537 [프로배구 전적] 27일 농구&배구 10.28 27
71536 9년 만에 우승에 울어버린 안병훈 "보너스 같은 우승" 골프 10.28 66
71535 현대캐피탈, 요스바니·김규민 빠진 대한항공에 대역전승 농구&배구 10.28 23
71534 '골 결정력·퇴장 악재에 무릎' 포항 박태하 "속상하네요" 축구 10.28 24
71533 [여자농구 부천전적] KB 64-56 하나은행 농구&배구 10.28 22
71532 '영원한 리베로' 여오현 코치 은퇴식…"긴 여정의 끝과 시작" 농구&배구 10.28 25
71531 19점 차 역전패 삼성 김효범 감독 "씨름하는 농구 누가 보겠나" 농구&배구 10.28 22
71530 안병훈, 고국 땅에서 DP월드투어 두 번째 우승…김주형은 준우승(종합) 골프 10.28 61
71529 박지수 떠난 KB의 해결사 허예은 "슛에 자신…책임감 갖고 던져" 농구&배구 10.28 26
71528 시흥시민축구단, K3리그 우승…전북 B팀은 K4서 승격 축구 10.28 20
71527 [프로축구 서귀포전적] 제주 1-0 전북 축구 10.28 16
71526 현대캐피탈, 요스바니·김규민 빠진 대한항공에 대역전승(종합) 농구&배구 10.28 23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