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난 KB손보 니콜라 "케이타 생각지 않고 내게 집중할 것"

뉴스포럼

살아난 KB손보 니콜라 "케이타 생각지 않고 내게 집중할 것"

메이저 0 1,918 -0001.11.30 00:00

개막전서 부진했던 니콜라, 한국전력전서 맹활약

세리머니 펼치는 니콜라(왼쪽)
세리머니 펼치는 니콜라(왼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의정부=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의 올 시즌 최대 과제는 외국인 선수 니콜라 멜라냑(23·등록명 니콜라)의 자신감을 살리는 것이었다.

니콜라는 지난 시즌 KB손해보험을 이끌었던 최고의 외국인 선수 노우모리 케이타(21)와 비교되면서 부담감을 안고 올 시즌을 시작했다.

세르비아 출신인 니콜라는 올해 처음으로 외국 리그에서 뛴 탓에 한국 생활에 완벽하게 적응하지도 못했다.

이런 배경 속에 니콜라는 2022-2023 V리그 남자부 첫 경기였던 대한항공전에서 기대 이하의 플레이를 펼쳤고, KB손해보험은 완패했다.

후인정 감독은 27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경기, 한국전력과 홈 경기를 앞두고 니콜라에게 "실수해도 좋으니 연습경기를 하듯 뛰어라"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니콜라는 주변의 우려를 깨끗하게 씻어냈다.

그는 블로킹 3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33점, 공격 성공률 58.00%를 찍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니콜라는 서브 범실 7개 등 총 11개의 범실을 했지만, 기죽지 않고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였다.

후인정 감독이 주문한 그대로였다.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이끈 니콜라는 경기 후 "첫 경기에서 내 실력을 보여드리지 못해 매우 실망스러웠고, 많이 자책했다"며 "오늘 경기에선 내 본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르비아에선 클럽팀의 인기가 적은데, 오늘 홈 개막전에서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아 큰 힘이 됐다"며 팬들의 성원에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국 생활에 관해선 솔직하게 답변했다.

그는 "난 감성적인 사람"이라며 "가족, 친구들이 그리운 것이 사실"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이제는 KB손해보험의 동료들을 가족처럼 생각할 것"이라며 "내일 여자친구가 한국에 입국한다.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비교 대상이 되는 케이타에 관해선 "한국에 온 뒤 케이타와 관련한 질문을 너무 많이 받았다"며 "친구인 케이타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가 되리라 의심하지 않지만, 이제 그와 관련한 질문은 그만 받았으면 좋겠다. 케이타를 생각하지 않고 나 자신에게 집중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팬들의 기대를 잘 알고 있다"며 "케이타를 뛰어넘진 못하겠지만, 절대 실망하게 하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 철벽수비에 빌드업까지…김민재, 가로채기 4회·패스성공률 99% 축구 -0001.11.30 901
65 바르셀로나의 굴욕…UCL서 뮌헨에 완패 '올해도 유로파리그로' 축구 -0001.11.30 880
64 분 감독 내년에도 양키스 지휘봉…투수 웨인라이트도 1년 더 야구 -0001.11.30 840
63 프로야구 KIA, 11월 제주서 마무리 훈련 야구 -0001.11.30 886
62 LG트윈스의 2022 시즌…티빙 스포츠 다큐 '아워게임' 내년 공개 야구 -0001.11.30 844
61 美 NCAA 남자축구 역사상 첫 여성 감독 간 대결에 관심 축구 -0001.11.30 840
60 골프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금·헌혈증서 전달 골프 -0001.11.30 928
59 호주, 월드컵 출전국 중 가장 먼저 카타르 내 인권 상황 비판 축구 -0001.11.30 957
58 카타르 월드컵 나서는 태극전사 단복은 '캠브리지 멤버스' 축구 -0001.11.30 902
57 LGU+, 콘텐츠브랜드 '스튜디오 X+U' 론칭…LG트윈스 다큐 제작 야구 -0001.11.30 858
56 박진만 감독의 요청과 삼성의 화답…4년 만에 국외 마무리 캠프 야구 -0001.11.30 863
55 '내가 간다 카타르!' 벤투호 국내파 28일 마지막 소집 축구 -0001.11.30 898
54 "합의없이 이대호 얼굴옆 화투패 그림 넣은 대리운전 광고 안돼" 야구 -0001.11.30 780
53 '3년 만에 맞는 신바람'…고양시 곳곳 마을 축제 한마당 축구 -0001.11.30 818
52 일본야구 대표팀 감독 "이정후·고우석·정우영 경계" 야구 -0001.11.30 873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