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연기'에 답답한 김학범 감독 "지금은 지켜볼 수밖에"

뉴스포럼

'올림픽 연기'에 답답한 김학범 감독 "지금은 지켜볼 수밖에"

메이저 0 1,196 2020.03.25 11:32
                           


'올림픽 연기'에 답답한 김학범 감독 "지금은 지켜볼 수밖에"

"연령 제한 변경 여부는 지금 알 수 없어"…계약 기간 조정도 필요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지금으로서는 아무것도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가만히 지켜봐야 합니다."

올림픽 남자축구 사상 세계 최초로 9회 연속 본선 진출을 이끈 '학범슨' 김학범(60)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1년 연기가 결정된 2020 도쿄올림픽에 대해 "오랜 기간 준비된 대회가 연기돼 아쉽다"고 말했다.

김학범 감독은 25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도쿄올림픽이 연기돼 아쉽지만 건강이 더 중요한 만큼 대회 연기는 바른 판단"이라면서 "참가 연령 등 대회 연기에 따른 규정이 정리되기를 차분히 기다리고 향후 계획을 정리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4일 전화 통화로 도쿄올림픽을 내년으로 연기하는 데 합의했고, IOC는 올림픽 연기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도쿄올림픽이 내년으로 미뤄지면서 올림픽 종목 중 유일하게 연령 제한이 있는 남자 축구는 혼란에 빠졌다.

올해 출전 마지노선인 1997년생 선수들이 자칫 꿈의 무대인 올림픽에 나서지 못할 위기에 놓여서다.

IOC와 국제축구연맹(FIFA)이 추후 논의를 통해 가이드라인을 내놔야 하지만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1997년생으로 중심으로 팀을 꾸려온 김학범 감독으로서도 당황스러운 상황에 빠졌다.

김 감독은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도 답답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연령 제한 규정 변경 가능성에 대해 "지금은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 지금은 축구협회도 어떤 지침을 마련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가만히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다른 코치들도 집에서 대기할 수밖에 없다. 연습 경기도 치러지지 않아 경기도 볼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김 감독과 축구협회의 계약에도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다.

김 감독은 축구협회와 올림픽 대표팀 사령탑 계약을 하면서 기간을 '2020년 7월 도쿄올림픽까지'로 한정했다.

이에 대해 축구협회 관계자는 "내부 상의를 거쳐야 하겠지만 지금으로선 당연히 내년까지 연장되는 것으로 봐야 한다"라며 "조만간 계약서 변경에 대해 논의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1560 박인비 "모든 사람 건강이 우선…올림픽 2연패는 도전해야죠" 기타 2020.03.25 675
1559 축구협회, 코로나19에 비상경영…실장급 이상 임금 20% '반납' 축구 2020.03.25 1193
열람중 '올림픽 연기'에 답답한 김학범 감독 "지금은 지켜볼 수밖에" 축구 2020.03.25 1197
1557 보스턴 마이너리거 코로나19 '양성' 반응…미국 야구계 3번째 야구 2020.03.25 859
1556 '테니스 황제' 페더러, 만 40세에 5번째 올림픽 출전 꿈 이룰까 기타 2020.03.25 664
1555 미국프로농구 클리퍼스, 4천926억원에 홈 경기장 매입 농구&배구 2020.03.25 1030
1554 바둑 LG배, 국내 선발전 연기…'코로나19 확산 방지' 기타 2020.03.25 681
1553 두산 선수 가족, 코로나19 검사 '음성'…25일 정상 훈련 야구 2020.03.25 891
1552 신한은행, 고객응원 야구팀 성적 따라 금리우대 예·적금 출시 야구 2020.03.25 872
1551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도핑 징계'도 1년 연장되나 기타 2020.03.25 664
1550 골프 올림픽 감독 최경주 "아쉽지만 한편으로는 다행" 기타 2020.03.25 665
1549 '수영 황제' 펠프스, 올림픽 연기에 "선수들 정신건강 걱정" 기타 2020.03.25 655
1548 대한체조협회 새 회장에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기타 2020.03.25 651
1547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 "WBC부터 지휘? 정규시즌 개막이 중요" 야구 2020.03.25 843
1546 도쿄올림픽 연기에도 코카콜라 등 3대 스폰서 '후원 재확인' 기타 2020.03.25 660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