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장신 세터 김다은,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도로공사행(종합)

뉴스포럼

여자배구 장신 세터 김다은,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도로공사행(종합)

메이저 0 38 09.04 03:21
홍규빈기자

'지명권 2개' GS칼텍스, 키 190㎝ 최유림·성인대표팀 이주아 지명

배구인 2세 최연진은 IBK로…46명 중 19명 프로행 '취업률 41.3%'

여자배구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 김다은, 한국도로공사로
여자배구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 김다은, 한국도로공사로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3일 오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4-2025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지명을 받은 김다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9.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프로배구 여자 신인드래프트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힌 장신 세터 김다은(18·목포여상)이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김다은은 3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4-2025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가장 먼저 호명됐다.

김다은은 세터임에도 키 178.2㎝, 체중 78.1㎏의 신체 조건을 앞세워 날개 공격수 못지않은 공수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김다은은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으로 올해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U-20) 3위 성적을 이끌기도 했다.

여자배구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 김다은, 한국도로공사로
여자배구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 김다은, 한국도로공사로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3일 오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4-2025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지명을 받은 김다은(가운데)이 김종민 감독(왼쪽), 김일환 단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9.3 [email protected]

드래프트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을 기준으로 추첨에 따라 결정했다.

추첨은 전체 100개의 공 가운데 페퍼저축은행이 35개, 한국도로공사 30개, IBK기업은행 20개, GS칼텍스 8개, 정관장 4개, 흥국생명 2개, 현대건설 1개의 공을 넣고 진행됐다.

GS칼텍스는 재작년 12월 페퍼저축은행과의 트레이드에서 리베로 오지영을 내주고 이번 시즌 1라운드 지명권을 얻었기 때문에 총 43개의 공을 넣은 셈이 됐다.

하지만 실제 추첨에서는 한국도로공사의 공이 추첨기에서 가장 먼저 빠져나왔고,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김다은의 이름을 불렀다.

최유림, 1라운드 2순위로 GS칼텍스에 지명
최유림, 1라운드 2순위로 GS칼텍스에 지명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3일 오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4-2025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GS칼텍스에 지명을 받은 최유림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9.3 [email protected]

첫 지명의 행운을 놓친 GS칼텍스는 대신 2, 3순위 지명권을 연달아 손에 넣었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미들 블로커 최유림(전주근영여고)과 아웃사이드 히터 이주아(목포여상)를 차례로 지명했다.

최유림은 드래프트 참가자 가운데 키가 가장 크다. 역대 최장신 신인선수인 염어르헝(194㎝)보다 4㎝ 작고, 한국 여자배구 역대 최고 미들 블로커로 꼽히는 양효진(34·현대건설)과 같다.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의 이주아는 올해 여름 페르난도 모랄레스 성인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아 유럽 전지훈련에 동행하기도 했다.

이주아, 1라운드 3순위로 GS칼텍스에 지명
이주아, 1라운드 3순위로 GS칼텍스에 지명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3일 오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4-2025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GS칼텍스에 지명을 받은 이주아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9.3 [email protected]

구슬 1개로 행운의 4순위를 얻은 현대건설은 키 184㎝의 미들 블로커 강서우(일신여상)를 뽑았고, 5순위 흥국생명은 공격수와 미들 블로커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이채민(남성여고·183.9㎝)을 호명했다.

IBK기업은행과 정관장은 세터 최연진(선명여고)과 아웃사이드 히터 전다빈(중앙여고)을 차례로 지명했다.

이중 최연진은 최천식 인하대 배구부 감독 겸 SBS스포츠 배구해설위원의 딸이기도 하다.

이번 드래프트에선 46명의 참가자 가운데 19명(수련선수 3명 포함)이 지명돼 지난해(52.5%)보다 낮은 취업률(41.3%)을 기록했다.

최연진, 1라운드 6순위로 IBK기업은행에 지명
최연진, 1라운드 6순위로 IBK기업은행에 지명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3일 오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4-2025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순위로 IBK기업은행에 지명을 받은 최연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9.3 [email protected]

2024-2025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 결과
2024-2025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 결과

[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0247 [프로야구] 14일 선발투수 야구 09.14 13
70246 '연락 두절' 소노 외국인 선수 스톡스, KBL 재정위 회부 농구&배구 09.14 20
70245 김필립, KPGA 챌린지투어 17차전서 프로 데뷔 한달 만에 첫 우승 골프 09.14 13
70244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 직무대행에 김호영 전 광주 감독 축구 09.14 12
70243 나이를 거꾸로 먹는 허인회, 이틀 동안 이글 1개+버디 15개(종합) 골프 09.14 13
70242 5위 두산 PS 확률 81.9%…윤곽 드러나는 가을야구 티켓 향방 야구 09.14 15
70241 K리그1 울산, 강원 잡고 선두 탈환…강윤구·아타루 연속골 축구 09.14 12
70240 LIV골프로 간 람, 유럽골프대회 출전 길 열려 골프 09.14 16
70239 류현진, 13년 만에 KBO리그 10승 달성…한화, 5연패 탈출(종합) 야구 09.14 12
70238 프로야구 NC-두산·LG-SSG 경기 비로 취소…24일 개최 야구 09.14 13
70237 [프로축구 울산전적] 울산 2-0 강원 축구 09.14 10
70236 재정규정 위반 혐의 맨시티 '세기의 재판'… EPL 퇴출 가능성도 축구 09.14 9
70235 박현경, 시즌 4승 향해 시동…대상·상금 1위 박지영 기권 골프 09.14 10
70234 [프로축구 중간순위] 13일 축구 09.14 8
70233 KPGA투어 통산 상금 190만원 염돈웅, 홀인원으로 벤츠 승용차 골프 09.14 10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