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코로나19 악화한 미국에 '쓴소리'…"심각성 인식해야"

뉴스포럼

추신수, 코로나19 악화한 미국에 '쓴소리'…"심각성 인식해야"

메이저 0 929 2020.04.02 14:54
                           


추신수, 코로나19 악화한 미국에 '쓴소리'…"심각성 인식해야"

외출했다가 마스크 쓰지 않은 사람 많은 것 보고 '작심' 발언



추신수, 코로나19 악화한 미국에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통 큰 기부'로 미국 언론을 장식한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에 직면한 미국 국민들에게 쓴소리를 했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지역 일간지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이 나빠지는 건 사람들이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이라며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지도 않고 바깥을 돌아다닌다"고 지적했다.

추신수는 2주 전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이 애리조나주에 있는 스프링캠프를 폐쇄한 뒤 텍사스주 사우스레이크에 있는 집으로 돌아와 개인 훈련 중이다.

신문과의 인터뷰는 코로나19 탓에 집에만 머물다가 딱 두 번째로 외출한 직후 이뤄졌다. 추신수는 상점에 갔다가 사람 간 2m 정도 떨어서 생활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는 물론 손도 안 씻는 일을 목격하고 할 말이 많아졌다.

추신수는 "집에서 머무는 게 지겹다. 나도 벌써 3주째에 접어든다"면서 "괴로운 일이지만, 우리는 사회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모든 사람이 함께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지키고 같이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공원 등에서 노니는 것을 거론한 뒤 "우리가 정상 생활로 돌아가고 싶다면 모든 이들이 집에 머물러야 한다"며 다중의 모임을 금지한 미국 정부의 방침을 따라줄 것을 호소했다.

추신수는 기자에게 "한국의 상황이 왜 괜찮은지 아느냐"고 물은 뒤 "모든 사람이 코로나19 심각성을 인식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집에 머물러야 한다는 점을 알고, 다른 사람에게도 폐를 끼치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며 현재 한국의 집에서 한 달째 집에 머무는 자신의 부모 상황도 곁들였다.

추신수는 앞서 코로나19로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텍사스 구단 산하 마이너리거 191명 전원에게 1천달러(약 123만원)씩 생계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혀 잔잔한 감동을 불렀다.

추신수의 특급 선행 소식을 접한 많은 팬이 텍사스 구단 인스타그램에 '존경받을 만한, 타의 모범이 되는 사람'이란 뜻의 클래스 액트(Class act)란 댓글을 달고 경의를 표현했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1905 75년 만에 윔블던 취소에 남녀 테니스 투어도 7월 초까지 중단 기타 2020.04.02 714
1904 [영상] 슬기로운 집콕 생활? 박인비는 물컵에, 조코비치는 프라이팬으로 기타 2020.04.02 756
1903 [게시판] 정동근 삼육대 전 교수, 대학에 장학금 5천만원 기부 기타 2020.04.02 723
1902 AFC, 코로나19로 2027년 아시안컵 유치 의향서 제출기한 연장 축구 2020.04.02 1159
1901 "10개월 19만원, 매시간 소독"…대구 헬스장 살아남기 안간힘 기타 2020.04.02 709
1900 MLB 다나카, 일본서 훈련…"코로나19 증상 없지만 2주 격리"(종합) 야구 2020.04.02 953
1899 베트남서 '집콕' 정해성 호찌민 감독 "식당 닫고 거리도 적막" 축구 2020.04.02 1202
1898 아프리카 역도선수권, 추가 연기…6월 개최도 어려워 기타 2020.04.02 681
1897 유럽골프투어서 뛰는 세계 136위 힐, 미국 미니투어 우승 기타 2020.04.02 689
1896 일본 "IOC도 올림픽 연기 추가 비용 부담해야"…IOC '글쎄' 기타 2020.04.02 695
1895 일본서 야구·축구 이어 프로농구 선수도 코로나19 확진 농구&배구 2020.04.02 837
1894 [영상] "돌려드려요"…추신수, 마이너리거 191명에 123만원씩 지원 야구 2020.04.02 898
1893 '청백전 해설' 롯데 박세웅 "팬들에게 작은 즐거움 됐으면" 야구 2020.04.02 921
1892 추신수의 '특급 선행'…마이너 선수 191명에 123만원씩 지원 야구 2020.04.02 955
열람중 추신수, 코로나19 악화한 미국에 '쓴소리'…"심각성 인식해야" 야구 2020.04.02 930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