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타티스 주니어에 수비 우위…계속 유격수 맡아야"

뉴스포럼

"김하성, 타티스 주니어에 수비 우위…계속 유격수 맡아야"

메이저 0 906 -0001.11.30 00:00
김하성
김하성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팀의 간판타자이자 주전 유격수였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3)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꿨다고 미국 현지 매체가 평가했다.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이스트 빌리지 타임스'는 27일(한국시간) '내년에는 누가 샌디에이고의 유격수가 될까' 제하 기사에서 "김하성이 수비에서 타티스 주니어를 앞선다. 수비력을 입증한 김하성을 유격수에 그대로 둬야 한다"고 말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오토바이 사고로 인한 부상과 약물 복용에 따른 출장 정지로 이번 시즌을 통째로 비웠고 내년 4월께나 복귀할 전망이다.

그사이 출전 기회를 늘려온 김하성은 견고한 수비와 허슬플레이로 골드글러브 후보에까지 오르는 등 주전 유격수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매체는 "올해 꾸준했던 김하성의 수비가 샌디에이고의 경쟁력에 한몫했다"며 "수비지표 DRS(Defensive Run Save·수비 지표)에서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6위"라고 강조했다.

반면 타티스 주니어에 대해서는 "극적이고 곡예에 가까운 움직임을 보여줬지만 수비 능력은 의심받아왔다"고 지적했다.

수비 범위를 고려한 지표인 UZR/150(Ultimate zone rating·150경기 기준)에서 김하성이 10.6, 타티스 주니어는 -7.1을 기록한 점을 근거로 들었다.

매체는 "타티스 주니어는 스피드와 강한 어깨를 가졌기 때문에 좌익수나 우익수 플레이도 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04 '국민 유격수' 박진만, 등번호 70 달고 삼성 감독 취임 야구 -0001.11.30 812
103 두산, '스프레이 히터' 호세 로하스 영입…페르난데스와 작별 야구 -0001.11.30 879
102 친정팀 발렌시아 울린 이강인, 라리가 11라운드 베스트 11 선정 축구 -0001.11.30 828
101 중동지역 영사회의…카타르월드컵 여행객 보호대책 등 논의 축구 -0001.11.30 757
100 프로축구 수원FC, 험멜코리아와 2024년까지 후원 계약 축구 -0001.11.30 792
99 '부적절 언행'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SK 최준용, 재정위 회부 농구&배구 -0001.11.30 746
98 MLB 홈런왕 저지, 양키스 떠난다면 유력 행선지는 샌프란시스코 야구 -0001.11.30 878
97 K팝 스타 뺨치는 김연경…원정경기 28분 만에 매진(종합) 농구&배구 -0001.11.30 781
96 야구장 등장한 '영구 실격' 이장석…KBO "엄중히 지켜볼 것" 야구 -0001.11.30 837
95 박진만 감독 "선수들 믿는다…분위기 해치는 행동은 절대 안 돼" 야구 -0001.11.30 769
94 박진만 삼성 감독 "이승엽 감독의 두산과도 트레이드할 수 있죠" 야구 -0001.11.30 742
93 한국축구, U-20 아시안컵서 타지키스탄·요르단·오만과 대결 축구 -0001.11.30 820
92 'K리그 연착륙' 이승우, 2022 UCN골든골 수상 축구 -0001.11.30 795
91 [영상] 스페인-카타르 7천km 걸어서…월드컵 보러가다 이란서 실종 축구 -0001.11.30 876
90 김서윤, KLPGA 드림투어 상금왕 등극…2023시즌 정규 투어 승격 골프 -0001.11.30 836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