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난데스 30점' DB, '이정현 통산 7천득점' 삼성 꺾고 3연승

뉴스포럼

'에르난데스 30점' DB, '이정현 통산 7천득점' 삼성 꺾고 3연승

메이저 0 1,125 -0001.11.30 00:00
DB 에르난데스가 삼성 림에 덩크를 꽂고 있다.
DB 에르난데스가 삼성 림에 덩크를 꽂고 있다.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가 개막 2연패 뒤 3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DB는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94-81로 꺾었다.

이로써 시즌 개막과 함께 2연패를 당했던 DB는 22일 수원 kt와 경기부터 이어진 홈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 창원 LG와 나눠 갖고 있던 4위 자리는 홀로 차지하게 됐다.

반면 2승 3패가 된 삼성은 공동 4위에서 공동 6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시즌 삼성과 상대 전적에서 5승 1패를 기록했던 DB가 새 시즌 첫 대결에서도 우위를 이어갔다.

DB는 이날 외국인 선수인 레나드 프리먼이 감기 증세로 결장했지만 드완 에르난데스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0점(6리바운드 2어시스트)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쳐 삼성을 수월하게 제압할 수 있었다. 에르난데스는 전반에만 20점을 널었다.

두경민도 3점 슛 2개를 포함한 15점(2리바운드 3어시스트)을 기록하고 최승욱(14점)과 강상재(10점) 역시 제 몫을 했다.

삼성은 이정현이 17점 5어시스트, 이매뉴얼 테리가 16점 15리바운드, 김시래가 12점을 기록했으나 에르난데스를 막지 못해 결국 무릎을 꿇었다.

돌파 시도하는 삼성 이정현.
돌파 시도하는 삼성 이정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이정현은 KBL 역대 14번째로 개인통산 7천 득점을 달성했으나 팀 패배에 웃을 수 없었다.

두 팀은 1쿼터부터 난타전을 벌인 끝에 이선 알바노의 인바운드를 패스를 받은 강상재가 3점 라인을 살짝 밟은 채 던진 버저비터로 29-25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서는 에르난데스가 삼성의 팀 득점(17점)에 맞먹는 12점을 몰아쳐 DB가 한때 13점 차까지 달아났다.

3쿼터에서 이원석의 3점포로 포문을 연 삼성이 테리, 이정현이 점수를 보태 쿼터 중반에 56-52, 4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자 DB가 박찬희의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 득점에 에르난데스의 골밑슛과 덩크로 다시 달아났고, 쿼터 막판 두경민이 연거푸 3점포를 터트려 다시 두 자릿수로 점수 차를 벌렸다.

74-63으로 앞선 채 시작한 마지막 4쿼터에서 에르난데스가 덩크로 분위기를 더 끌어올리려 하자 삼성이 김시래의 3점 슛으로 맞섰다.

하지만 이후 김시래, 임동섭의 3점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삼성의 추격에 힘이 실리지 못했다.

삼성이 테리의 덩크 슛 2개와 이정현의 득점을 보태 다시 따라가 보려 하자 DB는 경기 종료 2분 30초 전 강상재가 3점슛을 터트려 찬물을 끼얹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 '내가 간다 카타르!' 벤투호 국내파 28일 마지막 소집 축구 -0001.11.30 750
54 "합의없이 이대호 얼굴옆 화투패 그림 넣은 대리운전 광고 안돼" 야구 -0001.11.30 647
53 '3년 만에 맞는 신바람'…고양시 곳곳 마을 축제 한마당 축구 -0001.11.30 692
52 일본야구 대표팀 감독 "이정후·고우석·정우영 경계" 야구 -0001.11.30 737
51 "프로 선수니까요"…우리카드 불협화음 걱정 날려버린 황승빈 농구&배구 -0001.11.30 662
50 KBL서도 나오는 '나쁜 슛'…전성현·아바리엔토스의 '묘기' 슈팅 농구&배구 -0001.11.30 693
49 서울교육청, 여학생 축구 활성화 위한 '공차소서' 축제 개최 축구 -0001.11.30 686
48 PS 13경기 연속 등판 중인 김진성 "LG라서 성적 냈죠" 야구 -0001.11.30 701
47 프로야구 kt, 11월 1일부터 마무리 훈련…박병호는 수술 고민 중 야구 -0001.11.30 709
46 NBA LA 레이커스 7년 만에 개막 4연패…서부 최하위로 농구&배구 -0001.11.30 695
45 현대모비스, 올해도 '사랑의 바스켓' 진행…조동현 감독 등 참여 농구&배구 -0001.11.30 652
44 가수 초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 시구 야구 -0001.11.30 743
43 '제주 출신' 현세린, 제주에서 7언더파 맹타 골프 -0001.11.30 781
42 MLB닷컴의 예상…WS 우승은 휴스턴·MVP는 브레그먼 야구 -0001.11.30 791
41 美, PGA 반독점 조사 확대…"오거스타 골프클럽도 대상" 골프 -0001.11.30 803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