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 사기' 전 축구선수 도화성, 법정서 혐의 부인

뉴스포럼

'에이전트 사기' 전 축구선수 도화성, 법정서 혐의 부인

메이저 0 808 2020.05.07 17:10
                           


'에이전트 사기' 전 축구선수 도화성, 법정서 혐의 부인

증인으로 법정에 선 피해자 "아들이 직접 팀 구하러 다녀"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고등학교 축구선수 학부모로부터 에이전트 비용 수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된 전직 프로축구 선수가 법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인천지법 형사6단독 김상우 판사 심리로 7일 열린 재판에서 사기 혐의로 기소된 전직 프로축구 선수 도화성(40)씨의 변호인은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이냐"는 재판장의 물음에 "네"라고 짧게 답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피해자인 축구선수 아버지 A(55)씨가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해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도씨가 (계약 당시) 크로아티아 프로팀 1부리그 유소년팀에 넣어준다고 했다"며 "훈련에 참가하는 거니 입단하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씨가 팀을 안 구해줘서 아들이 저한테 짜증을 냈고, 저도 화가 많이 났다"며 "나중에는 아들이 크로아티아에서 직접 팀을 알아보기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도씨 측 변호인은 "A씨의 아들을 경기에 출전시키는 게 아닌, 훈련에만 참여하는 조건으로 계약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도씨는 2017년 3∼7월 경남 양산시 커피숍 등지에서 당시 고등학교 1학년 축구선수의 아버지인 A씨에게 "아들을 크로아티아 축구팀에 입단 시켜 주겠다"고 속여 6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도씨는 "세르비아에서 1년에 1억원씩 2년 동안 2억원을 벌 수 있다"며 성공보수금으로 A씨로부터 1천5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았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는 도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흰색 마스크를 쓰고 변호인과 함께 법정에 출석했다.

앞서 도씨는 이미 에이전트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올해 2월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도씨는 2018년 10월 경기도 광명시 커피숍에서 한 축구선수의 부모로부터 1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003년 프로축구 K-리그 부산 아이콘스(현 부산 아이파크)에 입단해 2009년 시즌을 앞두고 인천 유나이티드로 이적했고, 2011년 승부 조작에 가담한 사실이 드러나 은퇴했다.

이후 2017년부터 인천에서 프로축구 중개업체(에이전트)를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3313 두산 박건우, 마수걸이 결승 투런포…플렉센은 데뷔승 야구 2020.05.07 657
3312 두산 플렉센, KBO리그 데뷔전서 6이닝 3실점 야구 2020.05.07 630
3311 '해병대 입소 3주차' 손흥민, 사격 등 막바지 '기초군사훈련 중' 축구 2020.05.07 827
3310 LG 정찬헌, 12년·4천255일 만의 선발 등판서 5실점 야구 2020.05.07 655
3309 체육회, 국가대표 일탈행위 징계 강화…대표 선발 규정 개정 기타 2020.05.07 564
3308 권오갑 K리그 총재 "축구로 국민에게 위로와 희망 전하자" 축구 2020.05.07 838
3307 손흥민 '방탄모 쓰고 사격훈련'에 영국 언론 '뜨거운 반응' 축구 2020.05.07 856
3306 한동희 '타격 본능' 깨운 허문회 감독의 한마디 "하던 대로 해" 야구 2020.05.07 644
3305 [영상] 군복에 방탄모·소총…'훈련병' 손흥민 모습 공개되자 '들썩' 축구 2020.05.07 811
3304 김태형 감독 "무관중 경기라 연습경기랑 가끔 구분 안 될 때도" 야구 2020.05.07 640
3303 한국 탁구 2019년 최우수선수에 '판전둥 꺾은' 정영식(종합) 기타 2020.05.07 539
3302 '에이전트 사기' 전 축구선수 도화성, 법정서 혐의 부인 축구 2020.05.07 862
3301 소프트뱅크 밴덴헐크 "한국, 코로나19 잘 대처해 프로야구 개막" 야구 2020.05.07 631
3300 한국 탁구 2019년 최우수선수에 '판전둥 꺾은' 정영식 기타 2020.05.07 545
열람중 '에이전트 사기' 전 축구선수 도화성, 법정서 혐의 부인 축구 2020.05.07 809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