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속 KLPGA 챔피언십 최우선 순위는 '방역'

뉴스포럼

코로나19 사태 속 KLPGA 챔피언십 최우선 순위는 '방역'

메이저 0 435 2020.05.14 14:55
                           


코로나19 사태 속 KLPGA 챔피언십 최우선 순위는 '방역'

선수·캐디도 마스크는 필수…동선마다 소독에 거리 두기



코로나19 사태 속 KLPGA 챔피언십 최우선 순위는



(양주=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가 열린 14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은 마치 철통 경계가 펼쳐지는 1급 보안 시설과 다름없었다.

이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이후 전 세계에서 처음 열리는 프로 골프 투어 대회다.

주차장에서 차에서 내린 선수들은 문진표를 작성해 제출하고 체온을 잰 뒤 자외선 살균기를 거쳐야 선수 라운지에 입장할 수 있었다.

선수들이 경기 전후에 머무는 선수 라운지 입장도 철저하게 제한했다. 선수와 캐디 말고는 누구도 출입을 금지했다. 선수 부모조차 예외는 아니다.

라운지 안에서도 강력한 거리 두기는 여전했다.

식사도 탁자에 혼자 앉아서 먹어야 했다. 박성현(27)은 "혼자 앉아서 앞만 보고 밥을 먹자니 어색했다"고 말했다.

코스 안에서도 우선순위는 방역에 맞춰졌다.

웬만한 동선에는 소독제가 비치됐고, 깃대도 손잡이 부분은 항균 필터를 감아놨다.

선수는 경기 중에 마스크를 벗어도 되지만, 캐디는 마스크를 벗지 말라는 지침이 내려졌다.

땡볕에 기온이 25℃까지 올라간 더운 날씨에 마스크를 쓴 채 캐디백을 메고 걸어야 하는 캐디들은 힘든 기색이 역력했지만 불평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

선수끼리 악수나 하이파이브도 없었다. 경기가 끝나면 서로 안아주던 선수들은 주먹만 살짝 부딪히는 것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스코어 접수처는 아예 야외에 차렸다. 최진하 경기위원장은 "비가 오지 않는다면 굳이 좁은 접수처 안에 들어오게 할 필요가 없어 야외에서 스코어 카드를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야외라도 접수하는 직원이나 선수 모두 마스크를 썼다. 스코어카드를 건네려면 손 소독제로 손을 소독해야 한다.

KLPGA 박진우 전략마케팅 팀장은 "세계가 주목하는 상황에서 열리는 터라 프로 골프 대회 방역의 스탠더드가 우리라는 사명감으로 대회를 치르고 있다"면서 "방역에 한 치의 빈틈도 있어선 안 되겠다는 각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3658 리그 첫 승 노리는 FC서울, 공격 강화·중원 변화 예고 축구 2020.05.14 793
3657 [팩트체크] '탱탱볼 논란' 프로야구 공인구에 무슨 일이? 야구 2020.05.14 589
3656 올해 MLB의 승자는 2016년 은퇴한 거포 필더…왜? 야구 2020.05.14 619
3655 추신수, MLB '이른 개막'에 반대 입장…"삶이 위험해져" 야구 2020.05.14 582
3654 '이런 경험 처음이야'…K리그 구단들, 시즌권 환불에 골머리 축구 2020.05.14 758
열람중 코로나19 사태 속 KLPGA 챔피언십 최우선 순위는 '방역' 기타 2020.05.14 436
3652 "이란 프로축구, 6월말 무관중 경기로 재개 준비" 축구 2020.05.14 770
3651 피겨 유영, '옥상훈련'으로 이겨낸 자가격리…빙상 훈련 재시작 기타 2020.05.14 455
3650 WK리그, 6월 15일 개막 확정…21라운드로 축소 운영 축구 2020.05.14 821
3649 프로배구 MVP 양효진, 4월 MBN 여성스포츠대상 농구&배구 2020.05.14 562
3648 체육회, 이태원발 코로나19 확산으로 선수촌 입촌 '잠정 보류' 기타 2020.05.14 465
3647 잠실한강공원 수영장 여름 폐장…리모델링해 2022년 6월 재개장 기타 2020.05.14 473
3646 '역대급 벤치' 울산-'병수볼 시즌2' 강원, 2라운드도 돌풍 예약 축구 2020.05.14 758
3645 ESPN "트라우트가 '투고타저' 시절 KBO에서 뛰면 61홈런" 야구 2020.05.14 601
3644 [고침] 체육(ESPN "트라우트가 '투고타저' 시절 KBO에서…) 야구 2020.05.14 589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