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조건' 상주, 강원 제물로 시즌 첫 승…강상우·문선민 연속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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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조건' 상주, 강원 제물로 시즌 첫 승…강상우·문선민 연속골

메이저 0 854 2020.05.16 16:32
                           


'악조건' 상주, 강원 제물로 시즌 첫 승…강상우·문선민 연속골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상주 상무가 악조건 속에서도 강원FC를 제물로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상주는 16일 경북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21분 강상우의 페널티킥 결승 골과 후반 32분 문선민의 쐐기 골을 엮어 강원에 2-0으로 이겼다.

지난 9일 원정 경기로 열린 울산 현대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0-4로 완패한 상주는 분위기를 추스르고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상주는 지난달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러 가던 선수단 차량이 교통사고를 당해 그 여파로 울산전에 이어 이날도 오세훈, 전세진, 김보섭 등 22세 이하(U-22) 선수를 한 명도 기용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K리그 대회 요강에 따라 출전선수명단에는 강원보다 2명 적은 16명만 적어내야 했고, 선수교체도 2명만 가능한 상황에서 상대와 맞섰다.

하지만 힘겨운 승부가 되리라는 예상과는 달리 무실점 완승으로 강원을 돌려세웠다.

FC서울과의 개막 라운드 홈 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둔 강원은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상주는 전반 21분 강상우의 페널티킥으로 먼저 균형을 무너뜨렸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골대를 등지고 공을 잡은 강상우를 강원 수비수 임채민이 넘어뜨려 반칙이 선언됐고,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강상우가 깔끔하게 오른발로 차넣었다. 상주의 시즌 첫 득점이었다.

강원은 전반 30분 22세 이하 선수인 신인 미드필더 서민우를 빼고 이현식을 투입하며 일찌감치 교체 카드 한 장을 썼다.

강원은 이후 골 지역 왼쪽을 파고든 조재완이 수비수와 골키퍼를 피해 올린 크로스가 쇄도하던 정석화의 가슴에 맞고 골문 위로 날아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전반을 끌려간 채 마친 강원은 후반 들어 5분 만에 정석화를 불러들이고 서울전 동점 골의 주인공 김지현을 내보낸 뒤 몇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7분 김지현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오른발슛은 상대 수비수 발에 맞아 굴절되고, 1분 뒤 다시 김지현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날린 회심의 오른발슛은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등 좀처럼 상주 골문을 열지 못했다.



웅크려있던 상주는 후반 16분 김민혁이 강상우의 패스를 받아 강원 골키퍼 이범수와 일대일로 맞서는 찬스를 잡았으나 이범수의 선방으로 추가 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강원은 후반 26분 상주 진성욱의 슈팅을 골키퍼 이범수가 페널티박스 밖에서 손으로 막아 경고를 받는 등 여전히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반면, 상주는 후반 29분 강상우와 교체돼 투입된 문선민이 3분 만에 쐐기 골을 터트려 승부를 더 기울였다.

지난해 12월 입대한 문선민은 역습 상황에서 자기 진영 미드필드 부근에서부터 혼자 공을 몰고 가 골키퍼 이범수를 앞에 두고 오른발로 마무리해 상무 데뷔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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