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감독 "코치들, 선수들과 그룹짜 연락…경기 열리길 희망"

뉴스포럼

토론토 감독 "코치들, 선수들과 그룹짜 연락…경기 열리길 희망"

메이저 0 657 2020.04.17 09:10
                           


토론토 감독 "코치들, 선수들과 그룹짜 연락…경기 열리길 희망"

"가장 큰 목표는 건강하게 지내는 것"…류현진은 플로리다서 개인 훈련 중



토론토 감독 코치들, 선수들과 그룹짜 연락…경기 열리길 희망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찰리 몬토요 감독은 '에이스' 류현진(33)을 포함한 소속 팀 선수들의 훈련 상황과 몸 상태를 보고 받고 있다고 밝혔다.

몬토요 감독은 17일(한국시간) 캐나다 매체 TSN과 인터뷰에서 선수단 관리에 관한 질문에 "현재 코치들은 선수들과 그룹을 짜서 연락을 주고받고 있고, 난 코치들과 온라인 회의로 정보를 받고 있다"며 "선수들에게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가족들과 잘 지내고 있는지를 확인한다"고 말했다.

몬토요 감독은 "현재 우리 구단의 가장 큰 목표는 선수들이 건강하게 잘 지내는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현재 북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문제로 개막이 연기된 가운데, 선수들은 뿔뿔이 흩어져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

류현진은 캐나다의 외국인 입국 금지 조처로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남아 외롭게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

코치 등 구단 지원 스태프는 잔류하지 않았지만, 류현진은 토론토 구단과 꾸준히 연락하며 시즌 개막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몬토요 감독은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직접 확인하지 못해 답답한 눈치다.

그는 '선수들이 정상 컨디션을 찾으려면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지금은 쉽게 예상하기 힘들다"며 "타자보단 투수들에게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무관중으로 정규리그를 펼치는 방안에 관해서도 조심스럽게 의견을 드러냈다.

몬토요 감독은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개막을 위해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는데, 난 결정 내용을 따라갈 것"이라며 "올해 경기가 열리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코로나19 확산 문제가 조금씩 호전되고 있는 것 같다"며 "우리는 야구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몬토요 감독은 미국 애리조나주에 거처가 있다. 비시즌 기간엔 애리조나에서 생활한다.

그는 '(날씨가 더운) 애리조나에서 야구 경기를 하는 것에 문제가 없을 것 같나'는 질문에 "겨울에만 애리조나에서 생활하고 있어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2410 KBO, 코로나19 매뉴얼 발표…경기 중 '침 뱉는 행위' 금지 야구 2020.04.17 630
2409 카타르월드컵 경기장 건설 현장서 코로나19 확진 잇따라 축구 2020.04.17 819
2408 미국 70대 부부, 20년간 50개주 돌며 골프 친 진기록 작성 기타 2020.04.17 470
2407 골키퍼 구성윤, J리그 삿포로 '역대 최강 외국인 5인'에 선정 축구 2020.04.17 793
2406 MLB 선수들, 코로나19로 굶주린 아이들돕기 성금 100만달러 조성 야구 2020.04.17 654
2405 추신수, 코로나19 '항체 검사'에 참여…자택서 검사 받아 야구 2020.04.17 619
2404 이탈리아 축구팀, 코로나19 위기에 급여 삭감 거부한 감독 경질 축구 2020.04.17 794
2403 프로축구선수협회, 연봉 삭감 관련 "연맹·구단과 논의 제안" 축구 2020.04.17 775
2402 코로나19로 위독했던 마이너리그 감독, 3주 만에 회복 중 야구 2020.04.17 664
2401 위메프 "코로나19에 실내 여가용품 매출 증가" 기타 2020.04.17 471
열람중 토론토 감독 "코치들, 선수들과 그룹짜 연락…경기 열리길 희망" 야구 2020.04.17 658
2399 중국프로축구 광저우, 10만명 수용 새 홈구장 착공 축구 2020.04.17 756
2398 MLB, 올해 '무관중 경기' 때엔 선수에 연봉 삭감 요구할 듯 야구 2020.04.17 635
2397 PGA 2부 투어도 6월 재개…시즌 28개 대회가 17개로 기타 2020.04.17 530
2396 미국 고교농구 스타 그린, NBA 하부리그로 급선회 농구&배구 2020.04.17 606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