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강원도에서 첫 승 한진선 "두 번째 우승도 강원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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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강원도에서 첫 승 한진선 "두 번째 우승도 강원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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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선의 아이언샷.
한진선의 아이언샷.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연합뉴스) 권훈 기자 = "두 번째 우승을 한다면 이곳에서 하고 싶어요. 이유는, 제가 강원도 사람이잖아요."

21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위믹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첫날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선두에 오른 한진선(25)은 우승하고 싶다는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

한진선은 지난 8월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에서 치러진 하이원 리조트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KLPGA 투어에서 4년 넘게 존재감이 미약했던 한진선은 첫 우승을 차지한 뒤 출전한 7개 대회에서 3차례 톱10에 진입하는 등 누구도 가볍게 볼 수 없는 선수가 됐다.

한진선은 상금랭킹 17위(3억9천750만원), 대상 포인트 12위, 그리고 평균타수 14위(71.5타) 등 고르게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놨다.

"이번 시즌에 내게 점수를 준다면 목표했던 첫 우승을 이뤄 99점"이라는 한진선은 "한 번 더 우승하면 100점 주겠다. 기왕이면 그 두 번째 우승을 이곳에서 한다면 금상첨화겠다"고 말했다.

강원도 속초에서 태어나 자란 한진선은 "첫 우승도 강원도에서 거뒀다"면서 "고향 강원도에 오면 힘이 나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한진선은 이날 10번 홀까지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제자리걸음을 걸었지만, 11번 홀부터 8개 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는 뒷심을 보였다. 특히 막판 4개 홀에서 3타를 줄였다.

한진선은 "오늘 경기 후반에 상승세를 탄 게 좋았다. 샷 감각도 좋고 퍼팅도 살아나서 내일은 6타 이상 줄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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