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찬 흥국생명 감독, 첫 승 거두고 쓴소리 "호흡 끌어올려야"

뉴스포럼

권순찬 흥국생명 감독, 첫 승 거두고 쓴소리 "호흡 끌어올려야"

메이저 0 368 -0001.11.30 00:00
경기 지켜보는 권순찬 감독
경기 지켜보는 권순찬 감독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페퍼저축은행 AI PEPPERS 배구단의 경기. 권순찬 흥국생명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2.10.25 [email protected]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권순찬 흥국생명 감독은 국내 복귀전을 치른 '월드스타' 김연경에 관해 "세터들이 좀 더 맞춰가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권 감독은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시즌 첫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한 뒤 "(선발 출전한) 세터 김다솔의 토스는 김연경의 공격 높이와 스피드를 약간 따라가지 못하는 느낌을 받았다"며 "앞으로 천천히 팀 호흡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주축 세터 박혜진이 무릎 연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세터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일단 지난 시즌 주전 경쟁을 펼쳤던 김다솔에게 중책을 맡겼지만, 김연경 등 공격수들과 팀 워크가 완벽하지 않다.

권순찬 감독은 올 시즌 첫 경기에서 이 문제를 지켜봤고, 시즌을 치르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김연경과 함께 아웃사이드 히터로 나서 개인 최다인 12점을 올린 김다은에 관해선 "공격력이 상당히 좋아졌지만, 리시브는 아직 불안하다"며 "오늘 경기에서도 상대 팀이 목적타 서브를 날렸다. 더 버텨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순찬 감독은 새 외국인 선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에 관해서도 칭찬을 아꼈다.

권 감독은 "세트 플레이는 괜찮지만, 랠리 과정에서 공격 타이밍이 조금 늦다"며 "빠르고 낮은 공격을 하기 위해선 좀 더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프로배구 남자부에서만 지도자 생활을 했던 권순찬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흥국생명의 지휘봉을 잡았다.

이날 경기는 권 감독의 V리그 여자부 경기 데뷔전이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열람중 권순찬 흥국생명 감독, 첫 승 거두고 쓴소리 "호흡 끌어올려야" 농구&배구 -0001.11.30 369
139 서명진 칭찬한 현대모비스 "오늘로 자신감 찾았으면" 농구&배구 -0001.11.30 320
138 돌아온 월드스타 김연경 "기다렸던 복귀전…모든 것이 좋았다" 농구&배구 -0001.11.30 340
137 이장석 전 히어로즈 대표, PO 열린 잠실구장 방문 야구 -0001.11.30 388
136 "어려운 슛? 넣을 수 있어"…현대모비스 아바리엔토스의 자신감 농구&배구 -0001.11.30 326
135 키움, 6-0으로 앞서다가 7-6으로 진땀승…PO 1승 1패 야구 -0001.11.30 400
134 [프로야구 PO 2차전 전적] 키움 7-6 LG 야구 -0001.11.30 436
133 '용규 놀이'는 후배가 대신…초구로 LG 무너뜨린 키움 이용규 야구 -0001.11.30 451
132 키움, 6-0으로 앞서다가 7-6으로 진땀승…PO 1승 1패(종합) 야구 -0001.11.30 450
131 류지현 LG 감독 "플럿코 조기 강판에 경기 어려워져" 야구 -0001.11.30 448
130 홍원기 키움 감독 "잠실서 1승 1패 성공…3차전 선발 안우진" 야구 -0001.11.30 424
129 '용규 놀이'는 후배가 대신…초구로 LG 무너뜨린 키움 이용규(종합) 야구 -0001.11.30 395
128 MLB 마이애미, 새 감독에 류현진 '전 동료' 슈마커 야구 -0001.11.30 428
127 맨시티, 도르트문트와 0-0 무승부…UCL 조별리그 1위 확정 축구 -0001.11.30 391
126 '조기 퇴근' 뒤 엔트리 제외됐던 호날두, 맨유 팀 훈련 복귀 축구 -0001.11.30 426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