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머 골프대회 챔피언 해턴 "빨간 카디건은 아껴 둬야죠"

뉴스포럼

파머 골프대회 챔피언 해턴 "빨간 카디건은 아껴 둬야죠"

메이저 0 709 2020.03.09 14:53
                           


파머 골프대회 챔피언 해턴 "빨간 카디건은 아껴 둬야죠"

파머가 즐겨 입던 카디건, 2017년 대회부터 우승자에게 증정





파머 골프대회 챔피언 해턴 빨간 카디건은 아껴 둬야죠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1960년대 프로골프계를 석권했던 '전설' 아널드 파머(미국)는 카디건을 즐겨 입었다.

파머는 2016년 세상을 떠났지만 '빨간 카디건'은 그의 상징이 됐다. 파머의 이름을 걸고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은 2017년 대회부터 우승자에게 빨간 카디건을 입혀 줬다.

9일(한국시간) 끝난 파머 대회에서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티럴 해턴(잉글랜드)도 대회장인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 앤 로지에서 파머의 외손자 샘 사운더스로부터 빨간 카디건을 받았다.



파머 골프대회 챔피언 해턴 빨간 카디건은 아껴 둬야죠



우승 기자회견에도 카디건을 입고 나온 해턴은 "오늘 밤 우승 축하연이 예정돼 있지만 거기에는 입고 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턴은 "이번 우승은 내게 매우 특별하다"며 "축하연에 카디건을 입고 나가 더럽히고 싶지 않다. 옷장에 잘 보관해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러피언투어에서는 4승을 올리고, 2018년 미국과의 골프대항전 라이더컵에도 출전했던 해턴은 파머 대회 우승으로 3년간 PGA 투어 출전권을 보장받았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755 신한은행, KBO리그 스폰서 후원 연장…'신한은행 쏠 KBO리그' 야구 2020.03.09 1052
754 한국프로골프협회 회원·임직원, 코로나19 성금 4천750만원 기부 기타 2020.03.09 714
열람중 파머 골프대회 챔피언 해턴 "빨간 카디건은 아껴 둬야죠" 기타 2020.03.09 710
752 천안워크숍→줌바강사→수강생→접촉자…세종서 4차 감염 확인 기타 2020.03.09 702
751 LG 외국인 삼총사 "코로나19 반드시 이겨낼 수 있습니다" 야구 2020.03.09 1046
750 유도대표팀, 러시아 대회 출전 무산…올림픽 출전권 획득 타격 기타 2020.03.09 699
749 체육(빙속 정재원, 파이널 매스스타트 우승…페이…) 기타 2020.03.09 687
748 여자농구 신한은행, 코로나19 성금 500만원 기부 농구&배구 2020.03.09 847
747 염경엽 SK 감독 "어린 선수들 성장"…캠프 MVP 김주한·최지훈 야구 2020.03.09 1065
746 "코로나19로 살기 힘들다"…전 복싱 챔피언 구의회 출입문 파손 기타 2020.03.09 715
745 KBO, 미래 유소년 지도자 티볼대회 운영업체 입찰 야구 2020.03.09 1071
744 세종서 2명 코로나19 확진…확진 바이올린 강사의 교습생들 기타 2020.03.09 753
743 두산서 2년째 페르난데스 "코로나19 극복하고 웃으며 만나길" 야구 2020.03.09 1033
742 한화 선수들의 목표는?…활기찬 야구·전 경기 출전·국가대표 야구 2020.03.09 1077
741 프로골퍼 배상문, 코로나19 성금 3천500만원 전달 기타 2020.03.09 795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