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도 장타율도↑' 박동원 "이제 낮게 들어오는 공 잘 참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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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도 장타율도↑' 박동원 "이제 낮게 들어오는 공 잘 참아요"

메이저 0 588 2020.06.11 08:22
                           


'타율도 장타율도↑' 박동원 "이제 낮게 들어오는 공 잘 참아요"

타율 11위, 장타율 5위…"강병식 코치와의 훈련, 효과 보고 있어"









(대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박동원(30)은 여전히 강한 스윙을 한다.

그 자신도 "나는 타격도 송구도 '살살 하는 것'이 어렵다. 타격도 세게, 송구도 강하게 한다"고 말했다.

강한 것만 추구하면 정확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박동원은 참는 법을 배우면서 약점을 줄였다.

박동원은 10일까지 타율 0.347(11위), 장타율 0.634(5위)를 올렸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한 번도 3할대 타율, 5할대 장타율을 기록한 적이 없는 박동원에게는 놀라운 변화다.

1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만난 박동원은 "여전히 공격적으로 스윙한다. 힘을 빼고 타격하는 건 잘되지 않는다. 그러나 낮은 공에 속는 횟수는 확실하게 줄었다"며 "떨어지는 유인구에 쉽게 스윙하면서 불리한 볼 카운트에 몰리곤 했는데, 올해는 그런 약점이 줄어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박동원의 헛스윙률은 12.8%로 지난해 12%보다 높다. 하지만 타석당 삼진은 지난해 0.16개에서 올해 0.14개로 줄었다.

박동원은 적극적인 자세는 유지하면서, 치명적인 약점이었던 떨어지는 유인구에 속는 장면이 줄었다.







자신의 숙원이었던 장타율 상승은 타격 자세 변화로 끌어냈다.

박동원은 "예전부터 장타를 의식해서 웨이트 트레이닝도 많이 하고, 여러 방법을 연구했지만 잘되지 않았다"며 "올해 스프링캠프가 끝난 뒤 강병식 코치님과 '장타력 상승'을 주제로 자주 대화했다. 그리고 타격할 때 오른쪽 팔꿈치를 위로 올리는 변화를 택했다. 힘 전달이 잘 되는 타격 자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연습경기 할 때만 해도 타격 자세가 익숙하지 않아서 힘들었다. 혼란스러웠다"고 털어놓으며 "스프링캠프 때 손혁 감독님이 '정해진 양을 꾸준하게 하면 자신의 것이 된다'고 말씀하셨다. 그 말씀대로 매일 내가 정한 훈련을 모두 소화했다. 정규시즌 개막이 늦어지면서 타격 자세에 익숙해질 시간을 벌었고, 다행히 지금은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을 더 했다.









새로운 타격 자세에 익숙해지면서 박동원은 더 높은 집중력으로 매 경기를 치른다.

그는 "지금은 수비나, 공격이나 '오늘 하루'만 생각한다. 오늘 경기를 잘 치르면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생활을 한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면 우리 팀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라며 첫 우승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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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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