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투수' 바워 "리그 중단했는데 친선 경기나 한 번 합시다"

뉴스포럼

'괴짜투수' 바워 "리그 중단했는데 친선 경기나 한 번 합시다"

메이저 0 831 2020.03.14 14:54
                           


'괴짜투수' 바워 "리그 중단했는데 친선 경기나 한 번 합시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괴짜 투수' 트레버 바워(29·신시내티 레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국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취소되고 정규시즌이 연기되자 '자유로운 친선 경기'를 제안했다.

바워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 애리조나주에 남아 있는 메이저리거, 마이너리거 중 친선 경기에 참여할 사람은 답해달라. 친선 경기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는 마이크를 착용한다. 다른 규정은 자유롭게 논의하자"라고 썼다.

꽤 많은 선수가 호응했고, 바워는 자신이 설립한 미디어 모멘텀과 함께 친선 경기를 준비하기로 했다.

친선 경기가 실제로 열리면, 모멘텀 채널과 바워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마이크를 통해 선수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사실 '애리조나 친선경기'를 처음 제안한 선수는 데이비드 카펜터(신시내티 레즈)였다. 카펜터가 아이디어를 내자, 바워가 판을 키웠다.

바워는 3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매슈 베이티에게 구종을 미리 알려주고 투구하며 사인 훔치기를 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조롱하는 등 독특한 행동으로 주목받는 투수다.

환호도 비판도 많이 받는다.

이번 친선경기 추진도 "재밌는 이벤트"라는 호응과 "코로나19 위협을 외면한 위험한 생각"이라는 비판이 엇갈린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1070 MLB 워싱턴, 베테랑 불펜투수 스트리클런드 '방출' 야구 2020.03.15 819
1069 이소희-신승찬·서승재-채유정, 전영오픈 배드민턴 동메달 획득 기타 2020.03.15 576
1068 킬 수비수 테스커, 코로나19 확진…이재성·서영재 자가격리 축구 2020.03.15 1238
1067 ※ bod03.com 스포츠 해외 배당 양방 가능 바카라 국내최고 배당 파워볼 1.99배당 ※ 가입코드 3v… 축구 2020.03.14 1191
1066 미국프로야구 애리조나 마이너리거, 코로나19 검사받아 야구 2020.03.14 808
1065 LG 송은범 청백전서 4이닝 무실점…임찬규는 3이닝 4실점 야구 2020.03.14 770
1064 '옥살이' 호나우지뉴, 교도소 풋살대회서 '5골 6도움' 축구 2020.03.14 1279
1063 세계축구 '올스톱' 예외도 있다…멕시코·호주 리그 경기 진행 축구 2020.03.14 1183
1062 MLB '겨울야구' 대비해 월드시리즈 따뜻한 중립지역서 개최? 야구 2020.03.14 771
열람중 '괴짜투수' 바워 "리그 중단했는데 친선 경기나 한 번 합시다" 야구 2020.03.14 832
1060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축구 예선 등도 무기한 연기 축구 2020.03.14 1225
1059 일본 전문가들, 도쿄올림픽 '무관중' 개최 가능성 '솔솔' 기타 2020.03.14 654
1058 이강인, 이번엔 발목 부상…목발 짚고 훈련장 떠나 축구 2020.03.14 1229
1057 코로나19 확진 선수와 경기한 NBA 토론토 선수들, 전원 '이상무' 농구&배구 2020.03.14 669
1056 NBA 선수인 아들은 코로나19 '확진'…MLB 직원인 아빠는 '음성' 야구 2020.03.14 777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