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대표팀 사령탑 공모…외국인 포함 '1+2년' 계약 가능성

뉴스포럼

여자배구 대표팀 사령탑 공모…외국인 포함 '1+2년' 계약 가능성

메이저 0 104 11.20 03:20

내년 아시안게임 성적 등으로 재신임 물어 계약 연장 여부 결정

면접 등 거쳐 내년 1월 확정 계획…전임 감독으로 '겸직'은 금지

모랄레스 전 감독(중앙)의 작전 지시를 듣는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모랄레스 전 감독(중앙)의 작전 지시를 듣는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FIVB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올해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강등으로 계약 연장에 실패한 페르난도 모랄레스 전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감독 후임을 뽑는 공개모집 절차가 시작됐다.

19일 대한배구협회에 따르면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과 코치 각 1명을 패키지 형태로 뽑는다는 공고안을 협회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렸다.

새 감독은 내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주요 국제대회에서 여자팀을 이끈다.

우리나라는 내년에는 VNL에 출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6월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과 7월 동아시아선수권, 8월 아시아선수권, 9월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게 된다.

감독 후보 자격은 지도 경력 5년 이상과 배구 전문스포츠지도사 2급 이상 자격이 있는 사람이며, 지도 경력이 2년 이상 5년 미만이더라도 2년 이상 국가대표 선수 경력과 배구 전문스포츠지도사 2급 자격증이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국내 지도자로 후보 자격을 제한하지 않아 외국인 감독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전임 감독인 만큼 '다른 직무를 겸임하지 않는다'는 단서 조건을 내걸었다.

새 감독은 내년 대한체육회로부터 승인받은 날로부터 2028년까지 3년간 대표팀을 이끈다.

계약 기간은 3년이지만, 내년 아시안게임 성적을 토대로 재신임 여부를 묻는 '1+2년' 계약이 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모랄레스 전 감독은 '2+1년' 계약했으나 우리나라가 VNL에서 1승11패의 참담한 성적으로 잔류에 실패하면서 2년 임기 후 추가로 1년 계약을 연장하지는 못했다.

협회는 서류 심사와 여자경기력향상위원회 대면 평가, 대표팀전임감독인사위원회 및 이사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 새 사령탑을 확정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3889 박진섭·싸박·이동경, K리그1 MVP 놓고 경쟁…12월 1일 시상식 축구 11.21 150
73888 MLB 샌디에이고 '최초의 사이영상' 존스, 75세로 별세 야구 11.21 161
73887 MLB, 내년 8월 '꿈의 구장' 시즌3…필라델피아-미네소타 격돌 야구 11.21 139
73886 KLPGA 안소현, 취약 계층 난방비 지원 자선 골프대회 개최 골프 11.21 150
73885 FA 시장에서 잠잠한 롯데의 '장바구니 내려놓을 용기' 야구 11.21 149
73884 K리그어시스트, 구단 주치의와 유소년 부상 예방 교육 축구 11.21 124
73883 [프로농구 중간순위] 20일 농구&배구 11.21 107
73882 중랑구 신내노인종합복지관 옥상에 4홀 파크골프장 개장 골프 11.21 142
73881 대표팀서 '택배 크로스' 이강인, 소속팀서도 도움 행진 이어갈까 축구 11.21 144
73880 2025 KBL 유스 클럽 드림컵 개최…각 구단 소속 40개 팀 참가 농구&배구 11.21 104
73879 '불법영상 유포' 21세 노르웨이 축구대표, 2주 징역형 집행유예 축구 11.21 148
73878 '네가 가라 2부'…11위 제주 vs 12위 대구, 23일 운명의 한판(종합) 축구 11.21 141
73877 프로야구 삼성, 마무리 캠프 마치고 귀국…"기본기에 초점" 야구 11.20 159
73876 '괴물 외인' 폰세냐 '해결사' 디아즈냐…KBO 시상식 24일 개최 야구 11.20 167
73875 '서브퀸'에서 '리시브퀸'으로…문정원 "서브 욕심 없다" 농구&배구 11.20 113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