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도루 신기록, kt는 실책 타이…명확했던 준PO 2차전 승부처

뉴스포럼

LG는 도루 신기록, kt는 실책 타이…명확했던 준PO 2차전 승부처

메이저 0 66 10.07 03:21
천병혁기자
LG의 발야구 시작
LG의 발야구 시작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LG 트윈스 대 kt wiz 경기. 3회말 무사 1,2루 LG 홍창기 타석 때 도루에 성공한 2루 주자 박해민이 코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4.10.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정신없이 달린 LG 트윈스는 한 이닝 최다 도루 신기록을 세웠으나 kt wiz는 최다 실책 타이기록으로 무너졌다.

LG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끝난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은 양 팀의 승인과 패인이 확실하게 드러난 경기였다.

올 정규시즌 팀 도루 2위에 올랐던 LG는 이날 승부처에서 기습적인 도루를 시도하며 kt 내야를 흔들었다.

LG는 0-2로 뒤진 3회말 무사 1, 2루에서 박해민과 문성주가 더블 스틸을 성공한 뒤 후속 땅볼과 신민재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1루에서는 신민재마저 2루를 훔치며 kt 선발 엄상백을 정신없게 만들었다.

한 이닝 3도루는 포스트시즌 타이기록이자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신기록이다.

준플레이오프 원점 만든 LG
준플레이오프 원점 만든 LG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kt wiz와 LG 트윈스의 경기.
승리를 거둔 LG 선수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2024.10.6 [email protected]

반면 kt는 예상치 못한 실책 4개로 자멸했다.

2-2 동점인 4회말 수비에서 LG 오지환의 1루 땅볼을 kt 1루수 문상철이 더듬다 뒤늦게 1루에 던진 공이 파울라인 밖으로 빠지면서 무사 2루가 됐다.

공식 기록은 오지환의 내야안타와 문상철의 악송구로 기록됐으나 사실상 문상철이 한 플레이에 실책 2개를 저질렀다고 해도 무방한 상황이었다.

이 실책으로 결국 kt는 2-4로 역전당하는 빌미를 제공했다.

5회말에는 투수의 견제 실책으로 위기를 맞았던 kt는 6회말 4번째 투수 손동현의 번트 수비 실책과 좌익수 김민혁이 타구를 뒤로 빠트리는 결정적인 실수마저 나와 3실점 하고 와르르 무너졌다.

한 경기에서 4실책은 준플레이오프 사상 팀 최다 실책 타이기록이다.

위기마다 실책을 저지른 kt가 이길 수 없었던 경기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0925 김수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제패…또 가을에 우승 잔치(종합) 골프 10.07 72
70924 '가을야구 첫 패배' 이강철 kt 감독 "졌지만, 얻은 것도 있다" 야구 10.07 80
70923 [프로농구 컵대회 전적] DB 107-81 SK 농구&배구 10.07 84
70922 K리그1 3연패 도전 울산, 정규리그 최종전서 2위 김천에 역전승(종합) 축구 10.07 74
70921 황인범, 홍명보호 합류 앞두고 페예노르트 데뷔골 폭발 축구 10.07 63
70920 수비진 고령화 지적에 김영권 "울산은 최소 실점 팀…문제 없다" 축구 10.07 67
70919 최경주 "아이언 샷은 탄탄…PGA투어 나가서 겨뤄보고 싶다" 골프 10.07 65
70918 임찬규, 5⅓이닝 2실점 호투…LG, 준PO 2차전서 kt에 설욕(종합) 야구 10.07 69
70917 kt 벤자민-LG 최원태, 1승 1패에서 준PO 3차전 선발 맞대결 야구 10.07 71
70916 황인범, 페예노르트 데뷔골 폭발…트벤테 상대 2-1 승리 결승골(종합) 축구 10.07 66
70915 LG 임찬규, 데뷔 첫 PS 선발승 역투…준PO 2차전 데일리 MVP(종합) 야구 10.07 62
70914 임찬규, 5⅓이닝 2실점 호투…LG, 준PO 2차전서 kt에 설욕 야구 10.07 64
70913 현대제철, AFC 여자 챔스리그 2차전서 아부다비와 2-2 무승부 축구 10.07 68
열람중 LG는 도루 신기록, kt는 실책 타이…명확했던 준PO 2차전 승부처 야구 10.07 67
70911 K리그1 선두 싸움서 웃은 울산 김판곤 "우리 스스로 자격 증명" 축구 10.07 61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