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합숙 훈련 종료…19일부터 잠실구장서 '출퇴근'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진행해 온 합숙 훈련을 17일 종료했다.
LG는 청백전을 끝으로 호주 블랙타운, 일본 오키나와현을 거쳐 이천까지 이어진 올겨울 3차 합숙 훈련을 마쳤다.
호주에서 1차 전지훈련을 마친 LG는 2월 오키나와현으로 이동해 실전 위주로 컨디션을 조율했다.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악화하자 일본에서 더 훈련할 예정이었지만, 일본의 한국인 입국 제한 조처 강화로 7일 귀국해 10일부터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7일간 합숙 훈련을 벌였다.
최대한 사람들과 접촉을 피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처였다.
LG 선수들은 18일 하루 쉬고 19일부터는 집에서 서울 잠실구장으로 출퇴근하며 정규리그 대비 훈련을 이어간다.
류중일 LG 감독은 구단을 통해 "호주, 일본을 이은 3차 스프링캠프인데 1·2군 선수 모두 함께한 이천 합동 훈련이 선수들의 부상 없이 잘 진행됐다"며 "언제 시즌이 개막할지는 모르겠지만 잠실야구장에 가서 준비 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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