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확진자 45명 늘어 1천592명(종합)
간토지역 7개 지자체서 모두 확진자 나와
일본축구협회장도 감염…사망자 1명 늘어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누적 기준 1천592명으로 늘었다.
NHK가 후생노동성과 각 지자체의 발표를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17일 오후 9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일본에서 감염됐거나 중국 등에서 온 여행객(국내 사례) 866명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712명 ▲전세기편 귀국자 14명 등이다.
이날 이바라키(茨城)현과 가가와(香川)현에서 처음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등 45명의 감염이 새롭게 확인됐다.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1명 늘어 36명이 됐다.
이바라키현에서 처음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도쿄도(東京都)와 가나가와(神奈川)현, 지바(千葉) 등이 포함된 간토(關東) 7개 지자체에서 모두 감염자가 나왔다.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중에는 다시마 고조(田嶋幸三) 일본 축구협회장도 있다.
다시마 회장은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북아일랜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회의에 참석했고, 미국에서 치러진 일본 여자대표팀의 국제대회까지 참관하는 등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
다시마 회장은 일본올림픽위원회(JOC) 부회장으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이사도 맡은 일본 스포츠계의 중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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