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서폴드, 호주에서 발 묶였다…자국민 출국 금지 발표

뉴스포럼

한화 서폴드, 호주에서 발 묶였다…자국민 출국 금지 발표

메이저 0 946 2020.03.18 14:54
                           


한화 서폴드, 호주에서 발 묶였다…자국민 출국 금지 발표

호주 출신 서폴드, 자국 초강수 코로나19 정책에 날벼락



한화 서폴드, 호주에서 발 묶였다…자국민 출국 금지 발표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 비상이 걸렸다.

호주 정부가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민의 출국을 전면 금지하는 초강수를 두면서 호주 출신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30)의 합류가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한화 관계자는 18일 "현재 서폴드는 자택이 있는 호주에 머물고 있다"며 "상황을 확인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이날 국민의 출국을 전면 금지하는 조처를 발표했다.

아울러 "향후 최소 6개월간 조처가 이어질 것"이라며 출국 금지 장기화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서폴드는 당분간 한국으로 이동하기 힘들어졌다.

KBO리그가 개막하더라도 호주 정부의 출국 금지 정책이 풀리지 않으면 팀에 합류할 수 없다.

서폴드는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진행한 구단 스프링캠프 훈련을 소화한 뒤 KBO리그 개막 연기 결정에 따라 호주로 이동해 개인 훈련을 해왔다.

최악의 경우 한화는 외국인 선수 교체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서폴드는 지난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12승 11패 평균자책점 3.51로 맹활약했다.

특히 192⅓이닝을 책임지며 선발진의 중심 역할을 했다.

한화는 지난해 11월 서폴드와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90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 등 총 13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그는 새 시즌 한화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며 지난해 말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호주 대표팀 차출을 사양하며 훈련에만 집중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1220 MLB 경기 수 줄면 토론토 PS 출전 확률 0.9%→16.7%로 '급상승' 야구 2020.03.18 952
열람중 한화 서폴드, 호주에서 발 묶였다…자국민 출국 금지 발표 야구 2020.03.18 947
1218 축구협회, 헌혈 동참…파주NFC는 생활치료센터로 공여 검토 축구 2020.03.18 1331
1217 미뤄진 김에…'부상 병동' 양키스 '완전체' 개막 기대 야구 2020.03.18 925
1216 MLB 오클랜드, '코로나19' 환자에게 "개막전 시구 부탁해" 야구 2020.03.18 849
1215 4월 도쿄올림픽 체조 테스트이벤트도 코로나19로 취소 기타 2020.03.18 807
1214 빙속 차민규·제갈성렬 감독, 코로나19 치료에 총 1억원 기부 기타 2020.03.18 789
1213 마스터스 골프대회 '10월 개최설'에 호텔 숙박료 급등 기타 2020.03.18 777
1212 유로 2020 연기에 대륙별 국가대항전·클럽월드컵 '연쇄이동' 축구 2020.03.18 1397
1211 프로야구 SK, 코로나19 2차 접촉직원 전원 '음성'…훈련 재개 야구 2020.03.18 936
1210 개막 연기는 김광현에 불리?…마이컬러스 복귀·마르티네스 회복 야구 2020.03.18 886
1209 코로나19로 '벼랑 끝에 몰린' 마이너리거…수입은 없고 '방치' 야구 2020.03.18 854
1208 남자 아이스하키. 코로나19로 4월 세계선수권 디비전 1 취소 기타 2020.03.18 767
1207 첫 가을야구 꿈꾸는 kt…첫 단추는 새 톱타자 심우준 야구 2020.03.18 875
1206 리버풀 마네, 조국 세네갈에 코로나19 성금 6천여만원 기부 축구 2020.03.18 1308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