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도쿄올림픽 체조 테스트이벤트도 코로나19로 취소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다음 달 열기로 한 도쿄올림픽 기계체조 테스트 이벤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다.
일본체조협회는 "4월 4∼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센터에서 열 예정이던 국제체조연맹(FIG) 개인종합 월드컵 대회를 취소한다"고 18일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선수, 심판이 참가를 거부한 바람에 대회를 열 수 없게 됐다.
이 대회는 실제 올림픽 체조 경기가 벌어지는 아리아케 체조센터에서 올림픽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하는 테스트 이벤트로 열릴 예정이었다.
앞서 4월 21∼26일 역시 테스트 이벤트로 열 계획이던 도쿄 챌린지컵 배구 토너먼트도 취소됐다.
FIG는 3월 12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막한 월드컵 대회를 결승 직전에 중단한 데 이어 이번 주에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종목별 월드컵 대회를 취소했다.
두 대회에는 도쿄올림픽 출전에 필요한 세계랭킹 포인트가 많이 걸렸기에 올림픽 티켓을 노리던 적지 않은 선수들이 손해를 봤다.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