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L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오타와 소속으로 이름 비공개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서도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NHL 오타와 세너터스는 18일(한국시간) 한 선수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오타와 구단은 해당 선수가 가벼운 증상을 보이며, 현재 격리 조치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선수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공식적으로 확인된 NHL 첫 코로나19 확진자다.

NHL은 이미 확진자가 나온 미국프로농구(NBA)팀과 경기장을 공유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감염 전파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오타와는 지난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스테이플스센터에서 LA 킹스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렀다.

NBA 브루클린 네츠가 같은 장소에서 LA 레이커스와 맞붙은 지 하루 뒤였다.

이후 NBA에서는 이날 오전 케빈 듀랜트를 포함해 브루클린 선수 4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당시 브루클린과 같은 라커룸을 썼던 오타와에서는 이날 오후 NHL 첫 확진자가 나왔다.

NHL과 NBA 외에도 메이저리그(MLB)에서는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거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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