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라틴아메리카투어 뛰는 남아공 골프 선수 코로나19 확진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라틴아메리카투어에서 뛰는 빅토르 랑게(남아프리카공화국)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PGA투어 대외홍보팀은 최근 고국 남아공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랑게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19일(한국시간) 밝혔다.
라틴아메리카투어는 PGA가 직접 관장하는 하위 투어이며 상위권 선수들은 PGA투어 대회에 출전하기에 랑게의 코로나19 확진은 PGA투어에 심각한 위협으로 받아들여진다.
랑게는 지난 9일 멕시코에서 끝난 에스테야 델 마르 오픈에서 4라운드를 모두 치렀다.
그는 지난 16일 검사를 받았고, 18일 확진 판정이 통보받았다.
이에 따라 PGA투어는 에스테야 델 마르 오픈에서 그와 접촉한 선수, 관계자 모두에게 검사를 받아보라고 권유했다.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집에 머무는 랑게는 PGA투어에 "아픈 데는 없고 곧 회복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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