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2군 선수 코로나19 '의심' 증세…격리 조치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C팀(2군) 선수 중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격리 조처됐다.
NC 구단 관계자는 20일 "어제 C팀 선수 한 명이 훈련 후 발열과 인후통 증상을 보여 바로 인근 의료기관에서 코로나 19 검사를 했다. 해당 선수는 자가 격리 중"이라고 말했다.
이 선수와 밀접하게 접촉한 C팀 선수 두 명도 자가격리 중이다.
C팀 선수단 전원은 20일 훈련을 쉬고 자택 대기한다. NC는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보고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NC는 이런 상황을 KBO에 즉시 보고하고 KBO 통합 매뉴얼에 따라 대응했다고 밝혔다.
N팀(1군) 선수들은 예정대로 훈련을 이어간다.
NC의 N팀 선수들은 창원NC파크에서, C팀 선수들은 마산구장을 사용하고 있다.
NC 구단은 "의심 증상을 보인 선수는 창원NC파크에 온 적이 없고 N팀 선수들과 동선이 겹치지 않는다. 선수들 건강 상태를 항상 체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C가 코로나19 관련으로 훈련을 중단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달 말 창원NC파크에 파견된 협력업체 직원이 의심 증상을 보였을 때, 지난 17일 협력업체 직원 중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각각 훈련을 중단했고,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와 훈련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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