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사 다음 주 울산시장에 '전국체전 순연'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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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사 다음 주 울산시장에 '전국체전 순연' 협조 요청

메이저 0 481 2020.06.18 12:01
                           


경북지사 다음 주 울산시장에 '전국체전 순연' 협조 요청

올해는 미개최…차기 대회 도시 울산 상황에 따라 순연·취소 달려



경북지사 다음 주 울산시장에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가 올해 구미 등에서 예정된 전국체전을 열지 않기로 한 가운데 대회가 1년씩 순연될지, 아니면 아예 취소될지가 다음 주 중에 판가름 날 전망이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철우 도지사는 오는 25일 차기 전국체전 개최 도시인 울산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을 만날 예정이다.

울산, 포항, 경주 3개 도시 행정협의체인 '해오름동맹' 회의가 끝난 뒤 송 시장에게 체전을 1년씩 미루는 데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지난 10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 회의에서 올해 전국체전 연기를 건의했다.

체전 참가 선수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상황이 발생해서는 안 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면서 올해 대회를 내년에 정상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체전을 1년씩 순연해달라고 요청했다.

경북도는 전날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등과 실무회의에서 올해 체전을 개최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제 내년으로 연기해 체전을 여느냐, 아니면 아예 취소하느냐만 남았다.

순연하려면 차기 대회 개최 도시인 울산시 협조가 필요하다.

전국체전 개최 예정지는 2021년 울산, 2022년 전남, 2023년 경남, 2024년 부산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전국체전 순연 여부는 울산 상황을 고려해 이달 말 관련 부처와 방역 당국 등에서 결정할 예정"이라며 "전남과 경남 등 이후 개최 도시는 순연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울산이 순연에 동의하지 않으면 올해 대회는 취소할 수밖에 없다.

제101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8∼14일, 제40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0월 21∼26일 구미를 중심으로 도내 12개 시·군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도는 현 상황에서 체전을 하더라도 무관중 경기와 해외선수단 불참, 종목별 분산 개최 등 반쪽 대회로 전락할 우려가 있고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총예산 1천495억원 가운데 시설비로 1천290억원을 투자한 상황이라 취소해서는 안 되고 내년으로 연기해 정상 개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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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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