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배드민턴 토머스·우버컵 5월→8월 연기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2년마다 열리는 배드민턴 국가대항전 세계단체선수권대회 일정도 연기됐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5월 16∼24일 덴마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토머스컵과 우버컵을 8월 15∼23일로 미룬다고 21일 발표했다.
토머스컵은 세계남자단체선수권대회, 우버컵은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의 이름이다. 단체선수권에서는 단식 3명과 복식 2개 조 등 총 5종목이 하나의 경기를 구성한다.
한국 남녀 대표팀도 올해 토머스·우버컵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다.
BWF는 선수 등 대회 참여자들의 건강을 최우선시하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각국의 이동 제한 조치가 발생한 상황을 고려해 덴마크배드민턴협회와 논의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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