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탁구연맹, 5월 월드투어 홍콩·중국오픈 모두 연기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국제탁구연맹(ITTF)이 주관하는 5월 월드투어 대회들이 모두 기약 없이 연기됐다.
ITTF는 2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5월로 예정됐던 2020 ITTF 월드투어 홍콩오픈(5∼10일)과 월드투어 플래티넘 중국오픈(12∼17일)을 모두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ITTF는 코로나19 확산세를 면밀하게 주시하면서 이들 대회의 개최 시점을 두고 중국탁구협회, 홍콩탁구협회와 협의할 예정이다.
앞서 ITTF는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하고 국가 간 여행 제한이 확대하자 4월 말까지 예정된 국제 오픈대회를 모두 취소하고 자체 행사도 중단한 바 있다.
아시아탁구연합(ATTU) 등 대륙별 단체가 주관하며 내달 잇따라 열릴 예정이던 2020 도쿄올림픽 대륙별 예선들도 ITTF 권고에 따라 취소·연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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