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미네소타, 흑인 비하 발언한 전 구단주 동상 철거

뉴스포럼

MLB 미네소타, 흑인 비하 발언한 전 구단주 동상 철거

메이저 0 750 2020.06.20 09:01
                           


MLB 미네소타, 흑인 비하 발언한 전 구단주 동상 철거



MLB 미네소타, 흑인 비하 발언한 전 구단주 동상 철거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미네소타 트윈스 구단이 흑인 차별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캘빈 그리피스(1911∼1999년) 전 구단주의 동상을 철거했다.

미네소타 구단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홈구장 타깃필드 앞에 있던 그리피스의 동상을 없앴다고 발표했다.

미니애폴리스는 백인 경찰관의 무자비한 공권력 행사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숨진 장소다.

플로이드 사건으로 미국 사회는 인종 차별을 규탄하는 전국적인 시위로 다시금 들끓었다.

그리피스는 워싱턴 세너터스 구단주로 활동하던 1961년 팀의 연고지를 워싱턴 DC에서 미니애폴리스로 옮긴 인물로 1984년까지 구단주를 지냈다.



MLB 미네소타, 흑인 비하 발언한 전 구단주 동상 철거

구단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지만, 그리피스는 1978년 모임에서 한 인종 차별 연설로 그간 쌓아둔 명예를 한 번에 잃었다.

그리피스는 당시 "왜 우리가 미네소타로 왔는지 알려주겠다. 이곳엔 흑인이 1만5천명만 산다. 흑인들은 야구장엔 오지 않고, 레슬링장을 가득 채운 뒤 무서워 죽을 것 같게 하는 구호만 외친다. 미네소타에는 착하고 열심히 일하는 백인들이 있기에 왔다"고 말했다.

연설을 듣던 미니애폴리스 스타 트리뷴의 기자가 이를 기사화함으로써 그리피스의 분별 잃은 발언은 바깥으로 알려졌다.

미네소타 구단은 "구단 역사에서 그리피스가 한 중요한 역할을 이해하지만, 그의 인종차별 발언을 계속 무시하거나 침묵할 순 없다"며 "그의 혐오 발언은 흑인 공동체에 대한 노골적인 편협함과 무시로, 우리 구단이 지지하고 가치 있게 여기는 것과 정반대"라고 철거 배경을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5603 프로축구 울산 이청용 '친정' 서울전 출격 불발…"울산에 남아" 축구 2020.06.20 1030
5602 유소연, 한국여자오픈 3R 1타 차 선두…오지현 2위 기타 2020.06.20 506
5601 러시아 프로축구 10대 골키퍼, 10실점하고도 최우수선수 된 사연 축구 2020.06.20 1073
5600 프랑스 프로축구 아미앵·툴루즈, 코로나19에 등 떠밀려 강등 축구 2020.06.20 995
5599 키움 박병호·SK 이재원, 부상 털고 나란히 1군 복귀 야구 2020.06.20 753
5598 프로야구 키움, MLB 컵스 주전 유격수 출신 러셀 영입 야구 2020.06.20 675
5597 손흥민, 맨유전 양팀 최고평점 7.9…최우수선수로 뽑혀 축구 2020.06.20 1016
5596 일본 언론 "ACL 10월 중순 중립지역서 재개 추진" 축구 2020.06.20 1076
5595 이승엽 결승 2타점 2루타의 추억…요미우리 감독의 '명승부' 야구 2020.06.20 749
5594 맨유 솔샤르 감독 'PK 유도' 포그바에 찬사…"할 일 다 했다" 축구 2020.06.20 1082
5593 모리뉴 "손흥민 돌아와서 행복해…페널티킥 판정은 실수" 축구 2020.06.20 1076
5592 MLB 코로나19 비상…필라델피아·토론토·샌프란시스코 시설폐쇄(종합) 야구 2020.06.20 595
5591 "바르사에 91억원 줘라"…네이마르 '보너스' 소송서 패소 축구 2020.06.20 1051
5590 "네 번의 위협적 슈팅"…손흥민, 맨유전 무난한 평점 축구 2020.06.20 1082
열람중 MLB 미네소타, 흑인 비하 발언한 전 구단주 동상 철거 야구 2020.06.20 751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