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신인상' 양현준 "어젯밤 80% 확신…수상 소감 준비해"

뉴스포럼

'압도적 신인상' 양현준 "어젯밤 80% 확신…수상 소감 준비해"

메이저 0 484 -0001.11.30 00:00
양현준, K리그1 영플레이어상 수상
양현준, K리그1 영플레이어상 수상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대상 시상식에서 강원FC 양현준이 K리그1 영플레이어상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2.10.2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이의진 기자 = "어젯밤 80% 정도 수상을 확신했습니다."

올해 프로축구 K리그1에서 새내기 선수 중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고 신인상 격인 '영플레이어상'까지 거머쥔 양현준(강원FC)은 이렇게 말했다.

양현준은 24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 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양현준은 올 시즌 K리그1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 중 하나였다. 시즌 초부터 골과 도움을 양산했고, 개인기록 순위 10위권에 그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호쾌한 드리블과 과감한 슈팅, 탁월한 결정력으로 K리그 팬들을 매료시키던 양현준은 '팀 K리그' 일원으로 나선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경기에서도 유감없이 실력을 과시하며 '전국구 스타'로 떠올랐다.

이번 시상식 투표 한참 전부터 축구인 누구나 양현준의 영플레이어상 수상을 점쳤다.

양현준, K리그1 영플레이어상 수상
양현준, K리그1 영플레이어상 수상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대상 시상식에서 강원FC 양현준이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고 있다. 2022.10.24 [email protected]

양현준은 각 구단 감독, 주장, 미디어가 한 투표에서 합산 점수 86.55를 받았다. 그다음으로 점수가 높은 고영준(포항)의 점수가 6.03이다.

시상 뒤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수상을 얼마나 확신했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겸손'의 미덕을 강요당하는 신인 선수에게는 곤혹스러울 수 있는 질문이었으나, 양현준은 잘 헤쳐나갔다.

양현준은 "전반기에는 내가 압도적으로 했다고 생각하지만, 후반기에는 어느 정도 패턴을 읽히면서 다른 3명의 후보보다 못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어젯밤 80% 정도 수상을 예상했다. 수상 소감도 미리 준비해뒀다"고 힘줘 말했다.

양현준은 "최용수 감독님과 코치진 형들이 도와줘서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올 시즌은 커리어의 시작점이다. 앞으로 멈추지 않고 더 높은 곳으로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 목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드는 것이다.

양현준은 "월드컵은 꿈의 대회다.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내가 잘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님께 보여드린다면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36 [영화소식] CGV, 카타르 월드컵 생중계 축구 -0001.11.30 403
235 여자프로농구 2022-2023시즌 타이틀 스폰서에 신한은행 농구&배구 -0001.11.30 349
234 [프로농구전망대] '쌍둥이 감독' LG vs 현대모비스, 30일 첫 맞대결 농구&배구 -0001.11.30 374
233 與野대치 격화 속 의원 친선축구대회 또 연기…野 "상황 어렵다" 축구 -0001.11.30 383
232 화천군, 파크골프장 18홀 추가 조성…총 54홀 보유 골프 -0001.11.30 514
231 전북 김상식 "FA컵 우승 고파" vs 서울 안익수 "수호신에 선물" 축구 -0001.11.30 393
230 나상호 "지금 월드컵보다 FA컵"…김진수 "부상? 나도 살살 안해" 축구 -0001.11.30 381
229 '왕좌' 둘러싼 6개 구단 격돌…여자프로농구 30일 개막 농구&배구 -0001.11.30 363
228 여자프로농구 6개팀 감독들 "새 시즌 저희 팀 색깔은요…" 농구&배구 -0001.11.30 371
227 '화려한 비상' 리디아 고, 4년 전 '의욕 상실' 이겨냈다 골프 -0001.11.30 552
226 축구요정의 힐링, 누가 받을래?…전북vs서울 FA컵 결승 격돌 축구 -0001.11.30 465
225 여자농구 우승 후보는 0순위는 우리은행…'이적생' 김단비 MVP? 농구&배구 -0001.11.30 409
224 사실상 맞트레이드 김단비 vs 김소니아 "몸싸움 질 수 없어요" 농구&배구 -0001.11.30 420
223 브레그먼 역전 결승타…휴스턴, 4전 전승으로 2년 연속 WS 진출 야구 -0001.11.30 406
222 골프 대회 중 폭언 김한별, 벌금 1천만원·봉사 40시간 징계 골프 -0001.11.30 517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