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5차전 kt wiz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이 역투하고 있다. 2022.10.2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올 정규시즌에서 탈삼진 1위에 올랐던 안우진(23·키움 히어로즈)이 '가을야구'에서도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안우진은 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t wiz와의 2022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5차전에 선발 등판해 6회까지 7안타로 2실점 하면서 탈삼진 8개를 뽑았다.
지난 16일 열린 1차전에서 6회까지 삼진 9개를 수확했던 안우진은 이로써 준플레이오프에서 개인 통산 탈삼진 30개를 기록, 종전 준PO 최다 탈삼진 기록 보유자인 송진우(28탈삼진)를 뛰어넘어 새 기록을 세웠다.
안우진은 올 정규시즌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 탈삼진 224개로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1위에 올랐다.
특히 탈삼진은 지난해 아리엘 미란다(전 두산)가 수립한 한 시즌 최다 탈삼진(225개)에 1개 모자란 역대 2위 기록이다.
한국인 투수만 놓고 보면 1984년 고(故) 최동원이 작성한 223탈삼진을 34년 만에 경신한 최고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