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서교림(인천여고부설방송통신고)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종합 에너지그룹 삼천리가 공동 주최한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 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서교림은 21일 전북 장수군 장수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기록,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했다.
서교림은 삼천리가 골프 주니어 육성 사업으로 2019년부터 운영하는 삼천리 아카데미 소속이다.
올해 8월 카카오VX 매경 아마추어선수권 여자부에서 우승했고, 9월 KLPGA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에 추천 선수로 나와 공동 17위를 차지했다.
중등부에서는 이효송(마산제일여중)이 1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 고등부 1∼3위에게 KLPGA 준회원 실기테스트 면제 혜택을 주고, 통합 1∼3위에게는 KLPGA 정규투어 또는 드림투어 추천선수 출전 자격을 제공한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정영화(비봉고)는 1, 2라운드에서 연달아 홀인원을 기록했다.
한 대회 홀인원 두 번은 KLPGA 주관 대회에서 두 번째로 나왔다. 2013년 점프투어 4차전 길민정이 1, 2라운드 연속 홀인원을 달성한 이후 9년 만에 나온 진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