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 넘자'…독일 분데스리가 선수들 연봉 삭감 '동참'

뉴스포럼

'코로나 위기 넘자'…독일 분데스리가 선수들 연봉 삭감 '동참'

메이저 0 840 2020.03.26 08:10
                           


'코로나 위기 넘자'…독일 분데스리가 선수들 연봉 삭감 '동참'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클럽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재정 압박으로 고용에 어려움을 겪자 선수들이 연봉 '자진 삭감'에 동참하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6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선수들이 일시적인 연봉 삭감에 동의했다"며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재정적인 어려움에 빠진 클럽 직원들의 고용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전했다.

BBC는 "뮌헨 선수들은 급여의 20%를 삭감하기로 했고, 도르트문트 선수들은 임금의 일부를 포기했다"고 덧붙였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 8일 이후부터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

앞서 지난주에는 묀헨글라트바흐 선수들이 분데스리가 구단 가운데 처음으로 임금 삭감을 선언한 가운데 우니온 베를린 1군 선수들은 "특별하고 어려운 상황"이라며 무기한 임금 전액 포기를 선언한 바 있다.

더불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선수들의 기부 행렬도 잇따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100만유로(약 13억3천만원)를 기부한 가운데 팀 동료인 레온 고레츠카와 요주아 키미히는 '위 킥 코로나(We Kick Corona)' 캠페인을 위한 기금 마련에 100만 유로를 쾌척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1610 류현진, 외로운 33세 생일맞이…구단은 온라인 축하 메시지 야구 2020.03.26 606
1609 류현진, 외로운 33세 생일맞이…구단은 온라인 축하 메시지 야구 2020.03.26 650
1608 '7이닝 더블헤더'·'성탄절 WS'…MLB선 아이디어 분출 야구 2020.03.26 656
1607 6월 예정됐던 도쿄올림픽 핸드볼 최종예선, 무기한 연기 기타 2020.03.26 456
열람중 '코로나 위기 넘자'…독일 분데스리가 선수들 연봉 삭감 '동참' 축구 2020.03.26 841
1605 6월로 한 번 미룬 도쿄올림픽 야구 예선, 다시 연기 야구 2020.03.26 602
1604 "골프대항전 라이더컵 연기하자"…선수들 목소리 높여 기타 2020.03.26 448
1603 NBA 댈러스 구단주 "5월 중순이면 리그 재개 가능" 농구&배구 2020.03.26 568
1602 북한, 도쿄올림픽 연기소식 신속보도…"아베 내각 정치적 타격" 기타 2020.03.25 476
1601 NC 나성범, 부상 후 첫 홈런…평가전 3타점 활약 야구 2020.03.25 643
1600 프로야구 키움 외국인 선수들, 하루 앞당겨 26일 입국 야구 2020.03.25 669
1599 삼성 김동엽, 자체 평가전 홈런포…최채흥, 3이닝 무실점 야구 2020.03.25 721
1598 '자가격리 중에 올림픽 연기' 배드민턴 대표팀 "새 출발" 기타 2020.03.25 537
1597 체육회, 진천선수촌서 대표 선수·지도자 최대 5주간 퇴촌 통보 기타 2020.03.25 492
1596 골프 올림픽 감독 최경주 "아쉽지만 한편으로는 다행" 기타 2020.03.25 508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