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예정됐던 도쿄올림픽 핸드볼 최종예선, 무기한 연기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7월 개막 예정이었던 도쿄올림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1년으로 순연되자 핸드볼 남녀 최종 예선 대회도 무기한 연기됐다.
국제핸드볼연맹(IHF)은 26일 "6월 개최 예정이던 남녀부 최종 예선 대회를 별도의 공지가 있을 때까지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원래 도쿄올림픽 핸드볼 남녀 예선 대회는 여자부가 3월, 남자부는 4월에 각각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남녀부 모두 6월로 일정을 변경했고, 이틀 전 도쿄올림픽 자체가 2021년으로 미뤄지면서 6월로 예정한 최종예선의 날짜도 새로 정하기로 했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이미 도쿄올림픽 본선행을 확정했고, 남자 대표팀은 최종 예선을 거쳐야 한다.
우리나라 남자 대표팀은 노르웨이에서 열리는 최종 예선에 나가 노르웨이와 브라질, 칠레를 상대로 본선 진출에 도전할 계획이었다.
4개 나라가 벌이는 최종 예선에서 2위 안에 들면 올림픽 본선에 나갈 수 있다.
여자 최종 예선에는 원래 중국과 홍콩이 출전 자격이 있었으나 두 나라 모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출전을 포기, 태국이 대신 나가게 되어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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