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야구 23세 이하 대표팀이 제4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서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연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대만과의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B조 예선을 5전 전승으로 마쳐, A조와 B조 상위 3개 팀씩 총 6개 팀이 나서는 슈퍼라운드에 '2승'을 안고 진출한 한국은 A조에서 5승을 거둔 대만마저 꺾으며, 슈퍼라운드 1위(3승)에 올랐다.
대만전에서 한국은 선발 김도현(SSG 랜더스)이 2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고전했지만, 이준호(성균관대), 이기순(SSG), 김규연(한화 이글스), 성동현(LG 트윈스)이 남은 5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 팀 승리를 지켰다. 이번 대회는 7회까지만 경기한다.
타석에서는 손성빈(롯데 자이언츠)이 2타수 2안타 2타점, 양승혁(kt wiz)이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한국은 21일 오후 일본과 슈퍼라운드 2차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