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복귀' 안우진 "체인지업, 커브 더 연마…선발은 2∼3년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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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복귀' 안우진 "체인지업, 커브 더 연마…선발은 2∼3년 뒤"

메이저 0 672 2020.06.24 17:45
                           


'1군 복귀' 안우진 "체인지업, 커브 더 연마…선발은 2∼3년 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차세대 에이스' 안우진(21)이 특유의 강속구와 함께 1군 마운드로 돌아왔다.

다음 단계는 3번째, 4번째 구종 연마다.

24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만난 안우진은 "어제(23일) 오랜만에 투구를 했다. 스트라이크존을 넓게 보고 던졌다"며 "경기 뒤에 기록을 보니, 구속은 생각보다 잘 나왔다"고 말했다.

허리 통증 탓에 대만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하고 국내에서 재활한 안우진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방문 경기, 8-2로 앞선 8회에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는 올 시즌 처음 치른 1군 경기에서 최고 시속 155㎞의 빠른 공을 던졌다. 가장 느린 직구의 구속은 시속 153㎞였다.







구속에 대한 걱정은 전혀 할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안우진은 부족한 점을 떠올렸다. 그는 "정근우 선배를 상대할 때 3구째 슬라이더를 낮게 보고 던졌는데, 좋은 타구(중견수 뜬공)가 나왔다. 내가 (슬라이더보다 느리고 각도가 큰) 커브를 던졌다면 더 좋은 승부가 됐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손혁 키움 감독은 "안우진은 아직 (직구와 슬라이더, 두 구종만 던지는) 투 피치 투수다. 불펜에서 구종을 더 늘려서 선발 투수로 이동하는 게 이상적인 것 같다"고 밝혔다.

안우진의 생각도 같다. 안우진은 "커브와 체인지업을 연마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훈련을 더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8년 1차 지명으로 키움에 입단한 안우진은 입단 첫해 선발과 구원을 오갔다. 2019년에는 선발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어깨 통증을 느껴 6월 말에 재활을 시작했고, 9월에 복귀한 뒤에는 불펜 투수로 뛰었다.

손 감독은 "안우진이 궁극적으로는 선발 투수로 뛰는 게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선발로 던지다가 부상을 당한 이력이 있다. 일단 2∼3년은 불펜으로 뛰면서 몸을 만들고, 구종도 추가한 뒤에 선발로 보직을 옮기는 게 이상적이다"라고 했다.

안우진도 "감독님께서 직접 설명을 해주셨다. 나도 부상 없이 2∼3년 불펜으로 던진 뒤에, 성장했을 때 선발 투수가 되는 게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우진은 한국프로야구가 주목하는 재목이다. 손 감독과 안우진은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탄탄한 과정을 거쳐 선발로 자리 잡는 방법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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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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