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미컬슨 '세기의 대결' 올해 열리나…미컬슨 "추진 중"

뉴스포럼

우즈-미컬슨 '세기의 대결' 올해 열리나…미컬슨 "추진 중"

메이저 0 722 2020.03.30 15:54
                           


우즈-미컬슨 '세기의 대결' 올해 열리나…미컬슨 "추진 중"



우즈-미컬슨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 탓에 세계 프로골프투어가 모조리 중단된 가운데 골프 애호가들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타이거 우즈(미국)와 필 미컬슨(미국)의 1대 1 맞대결이 조만간 다시 열릴 것이라는 희소식이다.

둘은 지난 2018년 1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 코스에서 1대 1 매치플레이 대결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당시 미컬슨은 연장 네 번째 홀까지 간 접전 끝에 상금 900만 달러를 독차지했다.

이 '세기의 대결'은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동안 해마다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작년에는 불발됐고, 올해도 성사가 불투명했다.

그런데 미컬슨이 트위터에서 재대결이 구체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하면서 재대결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미컬슨은 트위터를 통해 우즈와 맞대결 이벤트를 치를 의향을 묻는 팬의 질문에 "지금 추진 중"이라고 짤막하게 답을 남겼다.

또 다른 팬이 "변죽을 울리는 것 아니냐"고 묻자 "아니다. 진짜다"라는 답을 바로 올렸다.

둘이 벌이는 '세기의 대결'은 코로나19 탓에 웬만한 스포츠 경기 중계가 멈춘 방송사에는 호재다.

100명이 넘는 선수에 수많은 갤러리가 모이는 투어 대회가 아니라 단 2명의 선수가 갤러리 없이 치를 수 있기 때문이다.

2018년 대결 때도 관객은 입장시키지 않았고, 돈을 내야 볼 수 있는 유료 채널을 통해 중계방송을 했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1760 '2주 자가격리' 키움 외인 삼총사, 슬기로운 '집콕' 훈련 야구 2020.03.30 686
1759 일본프로축구서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고베 사카이 양성 축구 2020.03.30 862
1758 필룩스 그룹, 코로나19 극복 위해 1억원 기부 기타 2020.03.30 497
1757 K리그 '일정 축소' 큰 틀 합의…개막 시점은 여전히 '깜깜'(종합) 축구 2020.03.30 895
1756 어수선한 일본 프로야구…확진자 발생에 줄줄이 활동 중단(종합) 야구 2020.03.30 924
1755 코로나19에도 프로축구 강행 벨라루스…'이런 관심 처음이야' 축구 2020.03.30 915
1754 전북도민체전, 코로나19 장기화에 5월→6월로 연기 기타 2020.03.30 712
열람중 우즈-미컬슨 '세기의 대결' 올해 열리나…미컬슨 "추진 중" 기타 2020.03.30 723
1752 브라이언트의 생전 사용 수건, 경매서 4천만원에 낙찰 농구&배구 2020.03.30 767
1751 '여자농구 레전드' 변연하, BNK 코치로 합류 농구&배구 2020.03.30 828
1750 K리그1 '일정 축소' 큰 틀 합의…개막 시점은 여전히 '깜깜' 축구 2020.03.30 1082
1749 부산 세계탁구선수권 재연기…상반기 국제대회 모두 연기(종합) 기타 2020.03.30 745
1748 6월로 미뤄진 부산 세계탁구대회 개막 또 연기 기타 2020.03.30 743
1747 도쿄올림픽 연기에 비자카드 후원 선수 계약 '1년 연장' 기타 2020.03.30 747
1746 어수선한 일본 프로야구…확진자 발생에 줄줄이 활동 중단 야구 2020.03.30 942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