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단련장 등 부산 실내체육시설 67%, 1천104곳 휴관
부산시 당구장·수영장 등 기타 체육시설도 중단 권고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에 있는 실내체육시설 3곳 중 2곳이 코로나19 확산에 임시 휴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23일∼28일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체력단련장, 체육도장 등 실내체육시설 1천636곳을 점검한 결과 67.47%인 1천104곳이 임시 휴관 중이었다.
휴관 중인 시설은 체력단련장이 263곳, 체육도장 812곳, 무도장 1곳, 무도학원 28곳이다.
시는 어쩔 수 없이 시설을 운영하는 532곳 운영 책임자에게 집단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하도록 당부했다.
시는 시설을 운영하겠다고 한 대규모 체력단련장 28곳을 경찰과 함께 30∼31일 현장 점검하고 휴관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휴관 중인 실내체육시설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당구장과 수영장 등 기타 체육시설에 대해서도 운영 중단을 권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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